![]() |
| ▲ 대전시 전경 |
대전시가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강조하며 대전지역 기업 및 기관의 올 한해 신규 채용계획을 발표하고 있으나 실제 채용계획과 적지 않은 차이를 보여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층들에게 헛바람만 집어넣는 것 아니냐’는 비난의 우려가 높다.
대전시는 11일(수) ‘금년도 청년채용 48개 기업 1,474명 예정’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청년 고용절벽 해소를 위해 기업체별 채용계획에 따른 취업컨설팅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관내 매출액 300억 원 이상 기업, 공공기관 채용수요 파악’이란 부제까지 달며 마치 이들 기업에서 채용이 확정된 것처럼 강조하고 있으나 미디어대전 취재결과 올 채용 시기나 채용 규모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곳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A건설의 경우 43명을 채용한다고 했으나 취재 결과 아직 채용 계획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A건설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말에 채용이 있었기 때문에 올 채용 계획은 아직 안나왔다”며 “올해의 경우 지난해 규모로 뽑을 수도 있고, 뽑지 않을 수도 있어서 뭐라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상황이 못된다”고 말했다.
특히 올 한해 경기 불황의 파고가 어느 정도로 심각할지 예측조차 못하는 상황이라 기업들의 채용 계획은 쉽사리 잡히지 않는 실정이다.
따라서 대전시의 ‘금년도 청년채용 48개 기업 1,474명 예정’이란 발표는 ‘아니면 말고’식의, 주먹구구식 탁상행정으로 지적되고 있다.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자료는 만들었지만 해당 기업체에서 아직 구체적인 채용계획이 안 나왔다고 말하는 곳이 많았다”며 “그러나 예측을 통해 크게 차이나는 자료는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주말글로벌>"미국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 AI에 등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