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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포커스뉴스)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귀국과는 관계없이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지지도가 여전히 1위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017년 1월 둘째 주(10~12일)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물어본 결과 문재인 전 대표(31%),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20%), 이재명 성남시장(12%), 안철수 의원(7%), 안희정 충남도지사(6%), 황교안 국무총리(5%), 유승민 의원(3%), 손학규 전 의원(2%) 순으로 응답됐고 2%는 기타 인물, 13%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의 이번 지지도 조사는 후보군으로 선정된 8명의 이름을 순서 대로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다.
지난 달과 비교하면 문재인 선호도가 11%포인트 상승해 가장 큰 변화를 보였고 이재명은 6%포인트 하락, 반기문은 변함 없었다.
안철수, 안희정, 유승민, 손학규는 모두 1%포인트 이내 등락으로 한 달 전과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문재인 상승과 이재명 하락은 상당 부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내 선호도 변동분이라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도는 지난 달 44%에서 이번 달 62%로 상승한 반면, 이재명은 27%에서 16%로 하락했다는 것.
새누리당 지지층 65%는 반기문, 국민의당 지지층 36%는 안철수를 꼽았는데 이는 한 달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26%가 반기문, 11%가 문재인을 선호했으며 35%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문재인, 반기문, 안철수 3자 구도에서는 문재인 44%, 반기문 30%, 안철수 14%, 그리고 응답자의 12%는 의견을 유보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4%는 문재인, 새누리당 지지층 87%와 바른정당 지지층 61%는 반기문, 국민의당 지지층 55%는 안철수를 꼽았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 중에서는 41%가 반기문, 17%는 문재인, 13%는 안철수를 답했고 29%는 누구도 선택하지 않았다. 3자 구도에서도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도가 지난 달 68%에서 이번 달 84%로 상승한 점이 두드러진다.
반면 새누리당 지지층의 반기문 선호, 국민의당 지지층의 안철수 선호 비율은 큰 변화 없었다.
세대별로 보면 20대부터 40대까지는 절반 이상이 문재인, 50대는 문재인(30%)과 반기문(40%)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60대 이상은 58%가 반기문을 선호했다.
문재인은 반기문과의 양자구도에서도 지지도가 높았다. 53%는 문재인, 37%는 반기문을 선택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20대부터 40대는 네 명 중 세 명 정도가 문재인, 50대는 문재인 37%, 반기문 52%, 60대 이상은 68%가 반기문을 택했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민주당 지지층 91%가 문재인, 새누리당 지지층 92%와 바른정당 지지층 72%는 반기문을 꼽았다.
이처럼 민주당, 새누리당, 바른정당 지지층의 선택은 매우 선명한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은 문재인 45%, 반기문 43%로 팽팽하게 갈렸다.
무당(無黨)층은 문재인 27%, 반기문 48%, 의견유보 25%로, 이들은 새누리당이나 바른정당 지지층에 가까운 성향을 띤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현재 만 19세인 선거 하한 연령을 더 낮추자는 주장에 대해 찬성 49%, 반대 48%로 찬반이 팽팽하게 갈렸고 3%는 의견을 유보했다.
2014년 2월 조사에서는 '만 18세 선거'에 찬성(35%)보다 반대(56%)가 많았으나, 3년 만에 찬성이 14%포인트 증가하고 반대는 8%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정당지지도는 불어민주당 41%, 새누리당 12%, 국민의당 10%, 바른정당 7%, 정의당 3%, 없음/의견유보 27%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탈당 후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의원들은 1월 8일 당명을 '바른정당'으로 확정했다.
바른정당 지지도는 (가칭)개혁보수신당으로 처음 조사에 포함된 지난주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1%포인트 상승해 지지도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의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으며 새누리당 지지도는 변함 없었다.
한편 한국갤럽의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에 의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응답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응답률 19%로 총 통화 5361명 가운데 1007명 응답 완료로 이뤄졌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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