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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선택 대전시장 등 협약식에 참석한 기관장들과 상가협의회 관계자들. |
대전의 대표적 구도심인 은행동 옛 제일극장 거리에 부활의 바람이 불고 있다.
은행동 상가발전협의회는 옛 제일극장 거리 상점가의 임대료를 3년간 동결하는 한편 이 거리를 ‘케미스트리트(Chemi-street)’라 명명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거리활성화 계획을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특히 대전지역 처음으로 은행동 상가 건물주 43명이 자발적으로 임대료 동결을 선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대전시와 중구청, 옛 제일극장거리은행동 상가발전협의회(회장 김태호),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센터장 송복섭) 등은 18일(수) 오후 2시 은행동 옛 제일극장 거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은행동 상점가 건물주와 상인을 비롯해 도시재생 관계자 및 구)제일극장 거리에 추억을 간직한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성황리에 열려 구)제일거리의 부활을 예감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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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동 옛 제일극장 거리 활성화 협약식 |
협약서 내용에 따르면,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옛 제일극장 거리를 ‘케미스트리트(Chemi-street)’라 명명하고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다양한 거리활성화 계획을 진행하며, 대전광역시와 중구청은 가로환경정비시설사업 및 관리 등을 추진한다.
은행동 상가발전협의회는 옛 제일극장 거리 상점가의 임대료를 3년간 동결하고 이후 3년간은 한국은행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맞춰 임대료를 산정하며 주차와 청소, 방범 등의 운영을 주도적으로 관리한다는 내용 등을 협약서에 담았다.
이번 협약이 특히 의미 있는 것은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 인상으로 임차인이 떠나는 둥지 내몰림 현상)의 부작용을 방지하면서 침체된 상업가로를 살리기 위해 건물주들이 임대료 안정화협약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대전광역시 최초 사례이자 전국 최대 규모의 협약이라는 것이다.
향후 옛 제일극장 거리는 세련된 테라스 카페와 게스트하우스 등 남녀노소, 외국인과 여행객들이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상점가 및 청년들을 위한 창업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권선택 대전시장은 “옛 제일극장 거리는 오랫동안 대전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던 행복의 거리였다. 은행동 상가발전협의회와 대전도시재생지원센터를 통해 이 추억의 거리가 대전의 명소로 거듭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지속적으로 민·관이 혼연일체가 되어 옛 제일극장 거리를 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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