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영호 코레일 상임감사위

이회창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총재가 새누리당을 탈당한 것으로 26일(목) 전해진 가운데 이 총재가 자유선진당 총재 시절인 지난 2008년 총재비서실장을 맡았던 임영호 코레일 상임감사위원의 향후 정치적 거취 또한 주목된다.

이회창 전 총재는 이날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의 대선 출마선언식에 참석, 축사를 했다.

이 자리에서 유승민 의원은 “바로 (새누리당) 당적을 정리하고 와주셨다”며 이회창 전 총재의 새누리당 탈당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이회창 전 총재와 오랜기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해온 임영호 상임감사위원의 새누리당 탈당 역시 머지않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임영호 상임감사위원은 향후 정치행보를 묻는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아직은 별다른 결정을 하지 않은 상태”라며 말을 아꼈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 코레일에서 근무해오고 있는 임영호 상임감사위원의 임기는 2월 초까지다.

코레일 퇴임 후 임영호 상임감사위원은 오는 3월부터 우송정보대학에 특임교수로 출강할 예정이다. 일주일에 3시간씩 ‘철도정책론’ 강의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