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일(금) 오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AI 및 구제역 일일점검 영상회의’에 참가한 안희정 충남지사. |
안희정 충남지사의 더불어민주당 내에서의 약진도 눈에 띄게 드러나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10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안희정 지사는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의 지지율 29%에 이어 2위인 19%를 얻어 황교안 국무총리의 지지율 11%보다 8%포인트 더 많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2월 둘째 주(7~9일) 전국 성인 1007명에게 누가 다음번 대통령이 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자유응답) 이같이 나타난 것이다.
또 선두주자 3명의 뒤를 쫒는 이재명 성남시장은 8%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안철수 의원(7%), 유승민 의원(3%), 손학규 전 의원(1%) 순으로 나타났으며 19%는 의견을 유보했다.지난주와 비교하면 안희정이 9%포인트 상승해 반기문 퇴장 후 가장 큰 변화를 보였다.
충청권, 20대와 40·50대, 그리고 더불어민주당 뿐만 아니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지지층, 무당(無黨)층 등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고르게 상승한 반면 이재명은 1%포인트 상승했고 안철수, 유승민, 손학규는 변함 없었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또 문재인은 3%포인트 하락했다. 주로 민주당 지지층 내 변화다. 민주당 지지층의 문재인 선호는 지난주 64%→이번 주 57%, 안희정은 13%→20%, 이재명은 11%→11%다.
황교안은 2%포인트 상승했는데, 이는 대부분 새누리당 지지층 내 상승분이다. 지난주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반기문 29%, 황교안 36%이었으나 이번 주에는 황교안 57%였다.
반기문 불출마 선언 후 마땅한 당내 주자가 없어 황교안으로 더 집중된 듯하다. 현재 황 총리는 새누리당 소속이 아니며 대선 출마 관련 입장을 뚜렷이 밝힌 바 없다.
국민의당 지지층 40%는 안철수를 꼽았고 바른정당 지지층에서는 유승민(33%)과 안희정(29%)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에서는 안희정 18%, 황교안10%, 문재인 8% 순이었으며 51%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전화조사원 인터뷰 응답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한국갤럽의 여론조사는 표본오차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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