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공대, 학내 OT와 이색 플리마켓 결합

안전사고 방지하고 필요한 정보 제공 효과 높아 박기성 기자l승인2017.03.3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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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대 장터

위험한 OT, 평범한 OT의 틀에서 벗어나 캠퍼스 내에서 진행되는 새로운 형식의 대학생들 단체 활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대 공과대학 제 48대 학생회는 3월 30일(목)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백마홀, 공학 1호관, 공학 5호관 등 캠퍼스 내에서 ‘2017년 공과대학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및 플리마켓’을 진행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되는 오리엔테이션은 실험실 안전교육, 공학인증프로그램 교육, 교환학생 및 어학프로그램 안내, 금연 프로그램 설명회, 폭력예방 교육으로 구성됐다.

오리엔테이션의 프로그램은 실험과 현장 체험이 상대적으로 많은 공과대학 신입생으로서 알아야 할 기본적인 안전 및 실험 교육을 포함해 자기주도적 대학생활과 진로 설정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꾸려졌다.

이와 함께 선배들이 쓰던 물건을 물려주고, 재학생 및 교직원 등이 기증한 물품을 나누는 플리마켓도 운영돼 대학내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고 유대감을 쌓는 한편, 동아리 홍보 및 체험 부스도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최근 대학가에서 신입생 OT(오리엔테이션), MT 등 대규모 단체 활동시 각종 안전사고 발생을 미연에 방지함은 물론 기존의 획일화된 단체 활동을 지양하고 새로운 형식의 신입생 환영 행사를 도입하겠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충남대 공과대학은 지난 2009년부터 기존 가을 축제의 형식을 바꾼 ‘엔지니어링 페어’를 개최해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취업 및 창업 활동, 우수 학생 유치를 노력하는 등 새로운 대학 문화를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공과대학 박상현 학생회장은 “가장 안전해야 할 곳이 대학임에도 새 학기 대규모 단체 행사를 진행하며 각종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충남대 공과대학의 새로운 시도가 기존의 틀을 벗어난 새로운 대학문화로 정착돼 다른 대학에도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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