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 나눔 캠페인’에서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빈곤가정 아동 후원금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했다.

대덕구(구청장 박수범)는 14일(금) 대덕구건강증진센터에서 ‘성인여성비만교실(이하 비만교실) 1기 수료식’과 ‘살 나눔 캠페인’을 개최했다.

비만교실은 관내 성인여성 중 비만자를 대상으로 8주간 전문지도자와 함께 하는 운동·영양교육 프로그램이다. 연간 5기수로 진행되는 비만교실은 주 5회씩 그룹 운동과 개별 운동, 식사일기 작성을 병행해 참여자의 체지방 감소 및 건강한 생활습관 실천을 목표로 한다.

특히 이번 기수는 CMB 대전방송 ‘다이어트 美’ 프로그램과 연계해 참여자가 감량한 체중만큼 기부하는 ‘살 나눔 캠페인’도 함께했다. 살 나눔 캠페인은 체중1kg 감량 시 1000원씩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소아 비만자, 결식 아동에게 지원된다.

비만교실 수료식 프로그램은 참가자 대상의 ▲사후 혈액 검사 ▲체력측정 및 상담 ▲살 나눔 캠페인 기부 적립금 전달식 등이 있었다.

비만교실에 참가한 이모(43세, 법동)씨는 “그 동안 원푸드 다이어트를 통해 살을 빼고 찌우는 걸 반복했는데, 대덕구건강증진센터 비만교실은 출석 관리와 체계적인 운동 지도, 식사일기 코멘트 등을 통해 건강한 다이어트 방법을 배웠다”며 “이번에 배운 내용을 지속적으로 실천해서 올해 S라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만교실 오전반 담당 정수환 운동사는 “CMB 측에서 제공한 하루 2번 3개월간 아침, 저녁 체중을 측정하는 ‘체중123그래프’가 참여자의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된 것 같다”며 “이번 기수는 낙오자 없이 열심히 해줘서 더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대덕구 보건소에서는 비만 개선 뿐 아니라 지역주민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고 더 큰 호응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홍보 강화와 주민 밀착형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더욱 활성화하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