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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율 추이(자료 출처=중앙일보 조사연구팀) |
대선 일주일을 남겨두고 발표된 한 여론 조사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40세대에 이어 50대에서도 지지율 선두로 올랐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전국 유권자 2000명을 상대로 4월 30일~5월 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39.3%, 안철수 21.8%, 홍준표 16.5%, 심상정 9.2%, 유승민 4.9%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문 후보는 지난달 23일~24일 조사에 비해 지지율이 0.5%포인트 떨어졌지만 안 후보는 지난 조사(29.4%)에 비해 7.6%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홍 후보는 11.7%에서 4.8%포인트 상승하면서 2~3위 격차를 좁혔다.
문 후보는 지역별로도 대구·경북(TK)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위를 기록했으며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처음으로 60대 이상 유권자와 TK 에서 1위를 차지했다.
세대별 지지율에서 문 후보는 20대 42.1%, 30대 50.3%, 40대 53.4%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러나 문 후보는 직전(4월 23~24일) 조사에 비해 20대에서 5.0%포인트, 30대에서 6.4%포인트 떨어졌다. 대신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0·30대에서 각각 5.7%포인트, 6.2%포인트 올라 14.7%, 13.3%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5060세대에서는 자리 변동이 크게 일어났다. 옛 386세대인 50대에서 1위를 달렸던 안 후보(D-22일 49.6%→D-14일 40.1%)가 이번 조사에서 13.1%포인트 급락한 27.0%를 얻었다.
대신 홍 후보의 지지율이 23.5%로 9.6%포인트 뛰었다. 문 후보도 3.9%포인트 상승해 처음으로 50대에서 30%대(33.6%) 지지율을 기록했다. 60대 이상에서도 안 후보는 직전 D-14일 조사(37.3%)보다 9.4%포인트 지지율이 하락했다. 반면 홍 후보는 6.1%포인트 오른 32.2%의 지지율을 보였다. TK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하락추세인 반면 홍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세가 뚜렸했다.
안 후보는 9.8%포인트 떨어진 21.2%의 지지율로 지지율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직전 조사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은 46.5%(D-22일), 31.0%(D-14일)였다.
반면 홍 후보는 직전 조사(22.3%)와 비교해 12.8%포인트 오르며 35.1%로 TK 1위로 올라섰다. 문 후보의 TK 지지율(24.5%→22.4%)은 안 후보와 대등한 수준이었다.
안 후보의 경우 충청에서도 지난달 23~24일 조사에서 33.4% 나타냈으나 이번 조사에서 24.2%를 나타내 9.2%포인트 떨어졌다.
또 서울(28.9→18.7%), 인천·경기(28.2→21.2%)에서도 지난달 23~24일 조사 대비 10%포인트 안팎으로 지지율이 떨어졌다. 수도권과 충청에서의 지지율 하락은 TV토론에서 안 후보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홍 후보는 이번 조사에서 서울(9.5→12.8%), 인천·경기(8.0→14.7%), 충청(8.5→14.5%)에서 모두 지지율을 두 자릿수로 올렸다. 문 후보는 수도권과 충청에서 40% 안팎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4월 30일~5월 1일 지역·성·연령 기준 할당추출법에 따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2000명(유선 599명, 무선 1401명)에게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전화면접 조사했다. 응답률은 30.8%(유선 26.3%, 무선 33.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최대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 )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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