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십견의 한방치료

이승호 경북한의원 대표원장l승인2017.05.05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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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들어가면서 남녀를 불문하고 이유없이 어깨가 아파 잠을 못이루는 경우가 생겨서 고생하는 경우가 있다. 김여사님은 운동하다 다친 기억이 없는 만큼 나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서 팔을 위로 들어 올리기 조차 어려워졌다. 세수하는 것은 물론이고 밥 먹을 때 숟가락 드는 것 조차 힘들어 결국 병원을 찾았다.

진단 결과는 ‘오십견’. 이같이 어깨 관절과 그 부근의 통증 때문에 어깨를 움직이지 못하거나 어깨관절이 굳어져 있는 오십견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원인을 제대로 찾지 못해 치료가 지연되면서 어깨가 굳어지는 환자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오십견(五十肩)이란 나이가 오십쯤 되면 늙어져 이같은 증상이 생긴다고해 일본인들이 붙인 이름이다. 정확히 의학적 병명은 아닌 셈이다. 영어권 나라에서는 '얼어붙었다'는 의미로  frozen shoulder(동결견)으로도 부른다.
요즘은 각종 스포츠의 보급, 게임등 컴퓨터 작업 증가로 인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목과 어깨 근육을 손상 받기 쉽다. 따라서 최근에는 오십견 환자가 나이와 무관하게 급증하는 추세이다.

오십견은 목과 연관성이 밀접하다. 목근육 경직은 바로 어깨근육 경직으로, 또 견관절로까지 영향을 미친다. 특히 목디스크로 혼동되기 십상, 전문가에 의한 정확한 진단이 반드시 필요하다. 목디스크는 오십견과 유사하게 견관절 부위에 통증과 운동장애를 야기하기 때문이다.

한의학에서는 크게 세 가지로 치료에 임한다.
첫째 어깨를 다스리는 혈이 막혀 있는 곳을 찾아 3곳의 막힌 경혈에 경혈부위자극술을 시술해서 풀어 준다.

둘째는 체질에 따라 오십견 발생 원인이 다른 만큼 체질별 한약과 침을 달리해 다스린다. 태양인은 간장기능계가 약한 편이다. 따라서 뼈와 뼈를 연결하는 인대 약화로 오십견이 발생하기 쉽다. 간장기능계를 강화시키는 치료한약과 침법이 필요하다..
소양인의 경우에는 신장기능계가 약해 뼈가 약할 수 밖에 없다. 뼈가 약하면 근육과 인대가 잘 부착되지 못해 오십견이 발생하므로 신장기능계를 강화시키는 치료한약과 침법을 실행한다..
태음인의 경우는 폐장기능계가 약해서 근육과 인대 주변에 지방이 많이 쌓여 근육과 인대가 이완, 오십견이 발생하기 쉽다. 치료는 폐장기능계를 강화시키는 치료한약과 침법을 실행한다.. 소음인의 경우는 비장기능계가 약하여 근육과 인대등 주변조직에 영양을 공급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오십견이 발생한다. 비장기능계를 튼튼히 해주고 영양분의 흡수 능력을 증강시키는 치료한약과 침법을 사용해서 오십견을 치료한다.

▲ 이승호 경북한의원 대표원장

셋째로 한방물리치료와 운동요법 그리고 추나요법을 꼽을 수 있다. 이 세가지만 받아도 환자들 대부분은 통증으로부터  쉽게 자유로워 질 수 있다. 통증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치료 경과가 빠른데다 합병증도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안타깝게도 이미 합병증이 생겨 어깨가 굳어진 경우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가며 서서히 운동요법으로 풀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승호 경북한의원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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