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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민주화운동 37주년 기념식장에서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문재인대통령(사진=포커스 뉴스 제공) |
취임 2주차를 맞는 문재인 대통령에 직무 수행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 및 기대감은 대다수 긍정적인 것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5월 셋째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5년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직무 수행 전망을 물은 결과 87%가 '잘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7%만이 '잘못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6%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4%).
모든 응답자 특성별로 문 대통령이 임기 5년 동안 잘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우세했다.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486명)의 98%가 긍정적으로 전망했고 야당인 정의당(72명), 국민의당(81명), 바른정당(71명) 지지층에서도 긍정적 비율이 각각 96%, 86%, 83%로 높게 나타났다.
대선 기간 중 더불어민주당과 가장 대척점에 있었던 자유한국당 지지층(78명)에서도 '잘할 것'(55%)이란 응답이 '잘못할 것'(32%)보다 많았다.
제19대 대선은 보궐선거로 치러져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인 신분 기간 없이 개표 종료 직후 바로 취임했다.
참고로 취임 2주차 기준 향후 5년 직무 수행 긍정 전망은 2008년 제17대 이명박 대통령 79%, 2013년 제18대 박근혜 대통령 71%였다.
새 대통령에게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을 물은 결과(자유응답) '초지일관/끝까지 잘하길/초심 잃지 않길 바란다'(11%), '경제 안정/활성화'(9%), '복지/서민 위한 정책 확대'(7%), '개혁/적폐청산/부정부패 철폐'(6%), '잘했으면 좋겠다/잘하리라 믿는다'(6%), '나라다운 나라/공정·정의·상식이 통하는 사회'(6%), '일자리 창출/청년 실업 대책'(5%), '공약 실천'(5%)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지지층의 강한 믿음과 변화에 대한 높은 기대, 둘째, 후보 시절 내세운 공약 실천 요구, 셋째, 협치·안보·대북 지원 억제 등 현 야권 지지층의 우려 섞인 바람 등이라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이낙연 후보가 국무총리로 적합한 인물인지 여부를 물은 결과, 우리 국민의 60%가 '적합하다'고 답했고 5%만이 '적합하지 않다'고 봤으며 35%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이낙연 후보가 총리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우세했고 특히 광주/전라 지역(77%),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5%), 40대(72%), 화이트칼라 직군(70%) 등에서 두드러졌다.
박근혜정부 시절 총리 후보 네 명에 대해서도 지명 직후 동일 질문을 했다. 2013년 2월 정홍원 후보 지명 직후 '적합하다'는 응답이 23%였고 이후 2014년 6월 문창극 후보 9%, 2015년 1월 이완구 후보 39%, 2015년 5월 황교안 후보 31% 등 모두 40%를 밑돌았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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