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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 |
옛 충남도청을 중심으로 한 구도심 활성화 차원의 일환으로 대전시가 옛 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지난 2014년 3월 오픈한 대전테미예술창작센터가 구도심 활성화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하는 가운데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이 이에 대한 문제점들을 공개적으로 제기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상봉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최근 미디어대전과의 단독 인터뷰에서 “현재의 테미예술창작센터는 입주예술가 창작지원 프로그램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나 지역 활성화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실제적으로 중구 상인회 관계자들조차 ‘창작센터가 몇 명의 작가들만을 위한 공간으로 활용되는 것은 말이 안 된다’는 불만들을 내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장은 “구도심 활성화를 명분으로 문을 닫은 테미도서관을 리모델링해 창작센터를 조성했으나 벚꽃놀이 때에만 시민 몇 명 몰리고.. 아쉽다. 대전문화재단측은 스스로 ‘잘하고 있다’며 ‘정착단계에 있다’는 식으로 말하지만 창작센터를 바라보는 시민들의 평가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게다가 타 시도와 똑같은 방식의 레지던시 운영은 의미가 없다는 지적도 빠뜨리지 않았다.
이 관장은 “전국의 작가들이 레지던시 참여를 위해 서울 찍고, 대전 찍고... 하는 식으로 전국 레지던시에 응모하는 식”이라고 말했다.
단기간 거주형식의 창작센터 레지던시는 지역의 작가 또는 시민들과의 교류 조차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이 관장은 특히 개관 4년째를 맞는 테미예술창작센터 운영을 전문 전시기관에 맡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 관장은 “대전시립미술관이 이곳의 운영을 떠맡을 경우 프로젝트 형식의 레지던시를 추진 함은 물론 지역 내 전시공간과 연계해 전시회를 갖는 등 좀 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만들어 갈수 있다”고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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