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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7일(화) 38년간의 공직을 마무리한 전준호 계룡시 부시장. |
전준호 계룡시 부시장이 27일(화) 오전 계룡시청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전준호 부시장은 28일 충남도청에서 부이사관 승진과 함께 퇴임식을 갖고 38년간의 공직을 마감한다.
전준호 부시장은 공직을 1년 6개월 남기고 명예퇴직을 선택한 것이다.
겉으로는 ‘후배들을 위해 떠난다’라고 말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내년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에 논산시장으로 출마하기 위함’이라는 사실이 파다하다.
전준호 부시장은 이임식에 앞서 이날 오전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공직을 마감하는 심경을 털어놨다.
다음은 일문일답 내용이다.
- 38년의 공직을 마무리한다는 것이 아쉬울 텐데?
▲ 어젯밤 잠을 제대로 못 잤다. 청춘을 다 바치고, 일생동안 헌신한 공직을 마무리하려니 만감이 교체하는 것 같더라. 여러가지 아쉬움이 많다. 그러나 행복하다. 계룡시청에서 퇴직한다는 것이 너무 행복하고 자긍심이 생긴다. 지난 2년 동안 계룡시에서 즐겁게 일했다.
- 38년간의 공직 생활 가운데 기억에 남는 것이 있다면?
▲ 벌곡면장 시절에 벨국제학교를 유치했으며 강경읍장 시절에는 기독교선교역사코스를 개발하기도 했다. 또 충남도청 교육담당을 역임하면서 특성화고 해외인턴쉽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는 등 많은 일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른다.
- 정치에는 언제부터 관심을 가졌나?
▲ 지난 2008년 작고하신 부친께서 논산시 민선 초대, 2대 시장을 역임하셨다. 부친도 9급 공무원으로 시작해 시장까지 하셨는데 나 역시 9급 공무원을 시작으로 38년간 공직에 몸담아 온 셈이다. 나 역시 지난 1979년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 부시장까지 역임하면서 부친과 닮은 꼴의 공직을 마무리하는 것이다. 때문에 단체장 선거가 그리 생소하지 않은 느낌이다.
- 내년 선거에 출마한다면 현 논산시장과의 경쟁구도에서 밀리지 않겠나?
▲ 당연히 밀리겠지 않겠나. 때문에 끝까지 조율이 필요하다. 그 분은 고향을 위해 더 큰 일을 할 수 있는 길을 터줘야 할 것이다. 안희정 지사에게도 이런 언급을 한 바 있으며 안 지사께서도 ‘윈윈게임 하세요’라며 다리를 놔주고 있다.
- 내년 지방선거를 생각하면 걱정이 앞설 텐데?
▲ 물론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어려움이 있어도 담대하게 받아들일 것이다. 겸허한 마음으로 지방선거를 치루면 될 것이다. 아직 선거가 1년 가까이 남아있으니까 앞서서 걱정할 이유가 없다. 모쪼록 많은 도움을 부탁하는 바이다.
1958년 11월 논산에서 출생한 전준호 부시장은 은진초등학교와 논산중학교에 이어 공주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우송공업대학과 방송대, 충남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수료했다.
공직생활은 논산읍사무소를 비롯해 연무읍사무소, 논산군청, 논산시 벌곡면장, 강경읍장 등을 역임했다. 또 충남도 교육협력팀장과 보도팀장, 혁신팀장, 계룡시 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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