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동섭 의원 |
대전시의회 김동섭의원이 오는 10일(월)부터 19일(수)까지 8박 10일간 독일과 네덜란드 출장을 계획하고 있다.
그런데 김 의원은 흔히들 논란이 되고 있는, 의회 의원들의 외유성 해외 출장을 의식한 듯 자신의 출장과 관련된 업무 스케줄을 비롯해 관련 자료 등을 상세히 담은 연수 계획서를 작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원은 ‘복지분권 및 민관협력 활성화와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시책 개발을 위한 독일·네덜란드 공무국외연수 계획’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5일(수) 오전 대전시의회 출입기자들에게 배포했다.
14쪽에 달하는 공무국외연수 계획 자료에 따르면 김 의원의 이번 해외 출장은 복지분야의 자치분권과 민관협력 시스템을 바탕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창출과 이들 국가의 지방자치단체와 민간복지기관 방문연수를 실시하고 결과를 시책 개발에 활용하고자 한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추진 배경과 관련, 새정부 출범에 따른 복지환경 변화와 관련된 시책 개발이 시급하며 복지허브화 본격 추진에 따른 민관협력 선진사례의 학습이 절실하기 때문에 이번 해외 출장을 추진했다고 밝히고 있다.
김 의원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를 방문해 연방정부와 주정부 간 복지재정 분담 스스템 파악을 비롯해 기초자치단체에 대한 주정부의 복지재정 지원 정책을 파악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탈원전 에너지 정책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정책을 벤치마킹하며 보행약자를 위한 무장애 도시 환경도 벤치마킹할 방침이다.
김 의원은 또 하겐시 고용센터를 방문, 지자체 관할 고용센터 운영 현황 및 취약계층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 현황도 파악한다는 것이다.
네덜란드를 방문해서는 위트레흐트 고용복지센터를 방문해 ‘차별 없는 시간제’ 등 네덜란드의 고용정책 동향도 파악할 방침이다.
특히 김 의원은 이번 출장과 관련해 사전 학습까지 실시한 것으로 나타나 김 의원이 얼마나 철저하게 이번 연수를 준비했나를 짐작하게 하고 있다.
이번 해외출장과 관련해 김 의원은 “시의원의 해외 출장 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 기준점을 만들어보려고 소상하고 철저하게 노력했다”며 “이런 준비가 선행돼야 외유성 출장이라는 시민들의 질타로부터 당당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의원의 이번 해외출장에는 대전시 복지정책과 사무관 및 대전복지재단 연구위원 등 2명의 여성이 동행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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