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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좌로부터 김학철-박봉순-박한범-최병윤 충북도의원들.(사진출처=충북도의회 홈페이지 캡쳐) |
대전시가 호우로 큰 피해를 입고 피해 복구에 인력과 장비난을 겪고 있는 청주지역에 19일(수) 긴급 복구활동 지원에 나선 가운데 18일(화) 충북도의원 4명이 해외연수를 빌미로 8박 10일 일정으로 출국해 전 국민의 빈축을 사고 있다.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비난을 받고 있는 충북도의원 4명은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의원들로 김학철(충주시 제1선거구)·박봉순(청주시 제8선거구)·박한범 의원(옥천군 제1선거구) 등 자유한국당 소속 의원 3명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최병윤 의원(음성군 제1선거구) 등이다.
이들은 문화선진국의 새로운 문화산업 현황과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8박 10일간의 일정으로 18일 출국했으나 그들이 둘러볼 목적지는 첫날 프랑스 파리 개선문을 시작으로 모나코 대성당, 피사의 사탑, 아비뇽 페스티벌 연극축제, 베니스 비엔날레 주 전시장 등 세계적인 관광지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짜여져 있다.
이번 충북도의원들의 외유성 해외 연수와 관련, “취소 시 위약금을 물어야 해 진행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에 나섰다.
그러나 지난 14일(금)부터 사흘동안 계속된 집중호우로 사망·실종자 7명을 비롯해 445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충북도내 재산피해액 172억 2000만원이란 엄청난 재난 맞아 복구에 앞장서야 할 도의원들이 ‘나 몰라라’ 외유성 해외연수를 떠나 전 국민으로부터 비난의 화살을 맞고 있다.
충북출신의 대전지역 H모 구의원은 “주민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 피해복구에 나서야 될 도의원들의 해외 연수는 정말 잘못된 처사”라며 “같은 동료 의원으로 부끄럽기 그지없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청주시 일원에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시청 직원과 재난재해봉사단 등 350여 명을 긴급 지원해 침수된 가옥과 토사 및 부유물을 제거할 예정이며, 가옥 정리 후에는 도배장판 전문봉사단도 파견할 계획이다.
대전시 신상열 자치행정국장은 “갑작스런 재해로 인한 이웃의 아픔을 함께하며 신속한 수해 복구를 거들어 수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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