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0대 대전예총 회장에 박홍준씨 당선

"예술인들의 허한 마음 잡아주겠다" 박기성 기자l승인2017.08.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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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총회장 당선증을 받는 신임 박홍준 회장(사진 오른쪽)

최영란 (사)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이하 대전예총) 전 회장의 중도 사퇴로 인해 14일(월) 실시된 제 10대 회장 선거에서 서예가 박홍준씨가 선출됐다.

이날 선거인단은 10개 회원단체별로 각 5명씩의 대의원 50명으로 구성됐으며 이 가운데 48명이 이날 투표에 참여했다.

이날 오후 4시부터 대전중구문화원 뿌리홀에서 실시된 ‘2017 임시총회·임원선거’에서

기호 2번 박홍준 후보는 26표를 얻어, 22표를 얻은 기호 1번 권득용 후보를 누르고 제 10대 대전예총 회장에 당선됐다.

이로써 신임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은 최영란 전 회장의 남은 임기인 오는 2019년 2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신임 박홍준 대전예총 10대 회장은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전임 회장의 남은 임기 1년 6개월 동안 대단한 변혁을 이룬다는 것은 어렵다. 대전지역 문화예술인들의 마음이 허할 것 같다. 이를 다잡아주는 역할을 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홍준 신임 회장은 “예술인들은 긍지가 강하지만 뒤가 허술한 것이 사실이다. 이로인해 상처를 받는 일이 많다. 예총회장으로 이를 잡아주고 싶다. 예전에는 10개 회원단체가 서로 자주 만나며 협력하는데 익숙했었다. 이를 복원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이를 위해 초석을 까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향후 역할론을 강조했다.

대전예총의 문제점에 대해 박홍준 신임회장은 “예총이 예술인들의 구심점이 되지 못하고 반 정치화돼 가고 있다”며 “별다른 행사가 없어 영향력이 약화됐다. 그러다보니 회장들이 사업을 할려고 매달리고 결국 구설수에 휩싸이게 되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서구청이 펼치는 힐링아트페어 역시 매한가지였다. 지원하는 정도는 괜찮으나 독단적으로 개최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박홍준 신임회장은 대전예총이 해야 할 시급한 과제와 관련, “활발하게 활동 중인 타 시도 예총의 장점을 벤치마킹 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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