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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계란 파문으로 국민들의 식품 안전성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비등하는 가운데 여성 2명 가운데 1명이 계란 취식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 기관의 설문결과에서 드러났다.
한국갤럽이 8월 22~24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요즘 계란을 먹는 것이 꺼려지는지 물은 결과 54%가 '꺼려진다', 45%는 '그렇지 않다'고 답했으며 2%는 의견을 유보했다.
여성의 65%는 계란 취식에 거부감을 보였으나, 남성은 그 비율이 42%로 낮았다.
이와 함께 국내산 식품이 안전하지 않다고 평가한 사람이 71%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안전하다고 평가한 사람 중에서도 44%는 요즘 계란 먹는 것이 꺼려진다고 답했다.
국민들은 수입식품 가운데 호주·뉴질랜드산 식품에 대해 가장 신뢰감을 나타냈다.
한국갤럽이 국내에 유통되는 일본산, 중국산, 미국산, 호주·뉴질랜드산 수입 식품과 우리나라 국내산 식품 각각에 대해 대체로 안전하다고 보는지, 안전하지 않다고 보는지 물었다.
그 결과 '안전하다'는 응답은 호주·뉴질랜드산 72%, 국내산 58%, 미국산 47%, 일본산 25%, 중국산 7% 순으로 나타났다.
5개국 식품 원산지별 안전성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낮게 평가했다. 4년 전인 2013년과 비교하면 국내산 식품이 안전하다고 보는 사람이 75%에서 58%로 감소해 최근 살충제 검출 계란 파문 등이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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