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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전의 한남대학교 평생교육원장 |
한남대학교 평생교육원이 문을 연 것은 지난 1986년. 그 동안 평생교육원의 원장은 의례 이 대학 교수가 임명돼 왔으나 31년째 되는 해인 올해 처음으로 교직원이 원장에 임명됐다.
오는 30일 취임 한 달을 맞는, 화제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강전의 원장.
강전의 원장은 교수가 아닌, 교직원인 자신이 평생교육원장에 임명된 것과 관련, “교육도 중시할 뿐 아니라 평생교육원의 수익 창출도 중시하는 인사인 듯하다”며 “CEO 총장을 표방하는 마당에 평생교육원을 새롭게 부흥시키려는 생각도 총장께서 함께 갖고 있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다음은 강전의 원장과 나눈 1문1답 내용이다.
- 취임 1개월 동안 느낀 점은 무엇인가?
▲ 주변 여건이 평생교육원 입지를 어렵게 만들고 있음을 감출 수 없다. 대전시에서 운영하는 대전평생교육진흥원도 많은 수강생을 잡아끌고 있다. 제한된 인원을 결국 나눠가는 꼴이다. 때문에 어려울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게다가 학점은행제 인원도 축소되는 경향이 강하다.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환경이다. 인원도 감소하고 수입 또한 감소할 수밖에 없다. 뭔가 새로운 기획으로 수요층의 눈길과 감동을 이끌어야 된다는 것을 지난 1개월 동안 실감했다.
- 취임 후 새롭게 기획한 아이디어는 무엇인가?
▲ 기존의 교육 프로그램은 한계가 많음을 새삼 실감했다. 결국 미래지향적이며 수요자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창출해야 향후 어려운 여건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코딩교육’이 새롭게 신설되는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에 없는 강사인 ‘코딩전문지도사’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 코딩교육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SW교육이 의무화되고 초등교사 6만명 연수 등을 통해 방과후 학교와 동아리활동의 활성화를 꾀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한남대 평생교육원이 신설하는 ‘코딩전문지도사’ 양성교육은 지식정보사회가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를 키우는 코딩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강좌이다.
다음달 17일 개강하는데 방과후 선생님, 학부모,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코딩전문가 1급’ 및 ‘토론 코딩 지도사’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코딩 기능 강사가 아닌, 컴퓨터적 사고력을 키우는 코딩 교육 전문가를 양성하는 것이다.
- 모든 강좌를 새롭고 미래지향적인 것만으로 기획할 수는 없지 않나?
▲ 그렇다. 새로운 분야를 찾으려 늘 노력하는 가운데 일반과정도 수요층인 은퇴자들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예를 들면 ‘숲 해설사’ 또는 숲과 관련된 특정의 자격증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향후 신설할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향후 신설해 여성들의 재취업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 한남대 평생교육원은 어떤 강의가 진행되는가?
▲ 각종 자격증 전문 강좌는 물론 미술, 문예, 음악 등 창작 관련 강좌와 교양강좌 및 전문 바리스타 강좌에 이르기까지 이번 가을학기에 30여개의 일반강좌가 개설돼 운영 중이다.
예를 들어 전문 자격 강좌인 ‘동화스토리 마술전문가 2급’의 경우 기존의 마술과는 다르게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스토리 마술로서 다양한 계층의 여러 강의와 실전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함으로써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 현장에서 곧 바로 수업할 수 있는 전문성을 키워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 바리스타 과정도 요즘 관심을 많이 끄는 강좌 가운데 하나다.
- 평생교육원장으로서 맛보는 즐거움이란?
▲ 평생교육원은 좋은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노년에 좋은 삶을 영위하기 위해 문화예술은 물론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평생교육을 펼치는 곳이다. 때문에 어려움도 있지만 보람도 많다.
기존에 없던 프로그램을 새롭게 만들어 수강생들이 몰려와 공부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보람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정도다. 너무 호들갑 떤다고 말할지 모르나 사실이 그렇다. 교육의 즐거움이 바로 그런 것 아니겠는가.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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