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5급 승진, 세종 15.7년 · 대전 27.4년 · 충남 28.7년 소요

대전, 충남은 전국 평균 승진 연수보다 늦다 박기성 기자l승인2017.10.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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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대전시 청사 전경

지방공무원의 승진 소요 연수가 지역별로 큰 편차를 보이는 가운데 세종시가 타 지역에 비해 빠른 것으로 국정감사 자료에서 드러났다.

소병훈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광주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2016년도 시도별 일반직 공무원의 평균 승진소요 연수를 살펴본 결과, 지방공무원 (하위직)9급에서 5급 사무관으로 승진이 가장 빠른 곳은 세종시(15.7년)이며 광주시(24년), 부산시(24.5년) 순이었다.

대전의 경우 27.4년, 충남은 28.7년이 소요돼 전국 17개 시도 평균 연수인 26.97년보다 더 늦은 것으로 드러났다.

승진이 가장 어려운 곳은 경남도·경기도(30.1년)였으며, 경북도(28.8년), 전남도·전북도·충남도(28.7년)순으로 승진적체 현상을 보였다.

1위(세종시)와 최하위(경남도·경기도)와의 승진편차가 14.4년이 났다.

승진소요 기간이 가장 짧은 직급은 9급에서 8급으로 약2.3년으로 나타났다. 이 경우 세종은 2.0년, 충남 2.1년, 대전 2.3년으로 전국 평균보다 뒤지지 않았다.

6급에서 5급 승진이 소요 연수가 가장 길어 전국 평균 11년을 나타냈는데 세종시는 5.2년, 대전은 10.3년, 충남도와 경기도는 각각 13.3년과 13.2년으로 큰 차이를 보였다.

(상위직)5급사무관에서 고위공무원이라 할 수 있는 2급 승진(서울시를 제외한 광역시도는 1급이 없음)의 경우 전남도 30.8년으로 가장 길었으며, 충남도가 13.1년으로 가장 짧았다. 반면 대전은 22.4년이 소요됐다. 한편 1위와 최하위의 편차는 17.7년이었다.

소병훈의원은 “타 시도에 비해 승진적체의 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지역은 상대적으로 공무원의 사기가 저하될 수 있다고 전하며, 조직진단을 통해 인사적체 해소를 위한 장기적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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