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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 |
19일(목)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지질자원연구원 국정감사에서는 뇌물수수 비리혐의로 해임된 지헌철 전 지질연구센터장이 도마 위에 올랐다.
자유한국당 이은권 의원(대전 중구)은 이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및 출연연 국정감사에서 지헌철 박사의 뇌물수수 비리에 대한 기강해이를 강하게 지적했다.
지질연의 전 센터장인 지헌철 박사는 지난 2일 뇌물수수 및 자금세탁으로 미 연방 검찰에 기소돼 징역을 선고받았고, 연구원에서도 해임된 상태다. 연구원은 이 사실을 지박사가 휴직신청할 때 처음 인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은권 의원은 “뇌물수수 및 자금세탁으로 해외에서 징역을 선고받은 것은 국가적 망신”이라며, “이는 임직원의 심각한 책임의식과 기강해이를 보여주는 사건”이라며 질타했다.
이어 “12 조항이나 되는 연구원 규정‧지침 위반으로 지박사가 해임됐는데, 규정이 아무리 많아도 관리 감독이 부실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밝히며, “타 출연연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인 만큼 출연연 차원의 재발방지를 확실히 할 것”을 당부했다.
지헌철 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지난 2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100만 달러(약 11억4000만원) 이상의 뇌물을 받고 이를 세탁한 혐의로 징역 14개월과 벌금 1만5000달러(약 1700만원), 보호관찰 1년을 선고받았다.
지헌철 전 센터장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재직 시 지질 관련 사업을 하는 미국과 영국 기업 등 2곳으로부터 돈을 받고 내부 정보를 제공하고 지진연구센터에서 해당 기업의 장비를 구매하도록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해 미 연방 검찰에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아왔다.
지헌철 전 센터장은 자신이 받은 돈은 기술 자문료 명목이라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지헌철 전 센터장은 지난 7월 뇌물 수수 및 자금 세탁 혐의로 기소된 뒤 곧바로 연구원으로에서 해임됐다.
한편 지헌철 전 센터장은 지진박사로, 국내 지진연구를 선도하며 명성을 날린 인물인데 그런 지 박사가 어떻게 이 같은 일에 엮였는지 적지않은 의문점을 남기는 등 이로 인한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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