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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일인 23일(목) 오전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
포항 지진의 여파로 일주일 연기됐던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23일(목) 오전 대전·세종·충남지역에서도 4만 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일제히 치러졌다.
전국적으로 1180개 시험장에서 치러진 이번 수능시험은 대전에서는 35개 시험장 학교에서 1만8870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렀다.
세종에서는 8개 시험장 학교에서 2351명의 수험생이, 충남에서는 도내 7개 지구 47개 학교에서 1만8812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렀다.
이날 수능시험은 포항 지진의 여파로 인해 수험생 및 학부모는 물론 국민적 우려를 낳았으나 이날 오전까지 별다른 사태가 빚어지지 않고 차분한 가운데 치러졌다.
대전의 경우 1교시 시험 수험생 1만 8857명 가운데 1614명이 결시함에 따라 8.6%의 결시율을 나타내 지난해 1교시 결시율 7.6%보다 1.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교시 역시 수험생 1만 8408명 가운데 1598명이 결시, 8.7%의 결시율을 나타냈다. 3교시는 1만 8840명 가운데 1738명이 결시, 9.2%의 결시율을 나타내 지난해 3교시 결시율 8.2%보다 1.0%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결시율이 대체적으로 지난해보다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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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목) 오전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김경훈 대전시의회 의장. |
또 병원시험장에서 2명의 수험생이 시험을 치렀으며 5명의 수험생이 독립시험실에서 수능시험을 치렀다.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을 맡은 이준식 성균관대 교수는 이날 수능시험이 시작된 오전 8시 40분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제경향 브리핑을 통해 “올해 수능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준식 출제위원장은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된 능력 측정을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했다"며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 중심으로 출제해 고교교육 정상화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식 출제위원장은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으며, 수학과 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 평가를 지향했다”고 밝힌 뒤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 평가를 위해 핵심 내용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처음 절대평가로 치러지는 영어 영역 난이도와 관련, “1등급 비율은 6월 모의평가(8%)와 9월 모의평가(6%) 수준에서 적절히 유지되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준석 출제위원장은 “과학탐구영역도 기본적으로 예년과 큰 차이가 없다”며 “올해 수능시험은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고, 영역·과목별 연계율은 문항 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도 이날 아침 일찍 시험장인 대전둔원고, 대전만년고 등 2개교를 방문해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시험감독관 등을 비롯해 학교 관계자들을 위로 격려하기도 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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