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지사, 무주공산된 송파을 향해 돌격 앞으로?”

박기성 기자l승인2017.12.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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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희정 충남지사(왼쪽)와 김성환 노원구청장(사진=서울신문 제공)

국민의당 최명길 의원이 5일(화) 선거법 위반으로 의원직을 상실하면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얼굴은 누구일까?

다름 아닌 안희정 충남지사이다.

안 지사는 지난 9월 27일 돌연 서울 노원구청을 찾았다가 언론의 이런저런 추축을 낳기도 했었다. 노원병은 내년 6.1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선거구에 해당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지난 대선 때 안철수 대선 후보가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노원병은 공석이 됐다.

안 지사는 당시 노원구청 대강당에서 ‘지방자치분권,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 되는 길’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한 바 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요청으로 특강차 들렀지만 내년 6.13 지방선거에서의 안 지사 향후 행보가 베일에 싸여있다는 점에서 언론에 이런저런 추측을 낳았던 것이다.

그러나 김성환 노원구청장이 내년에 구청장 3선에 도전하지 않고 노원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를 준비 중이며 당시 안 지사의 특강은 김 구청장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것임으로 마무리됐다.

노원구청 특강 당시 안 지사는 “30여 년 전 6월 항쟁 무렵 김 구청장과 함께 민주화운동을 했다”며 김성환 노원구청장과의 각별한 인연을 소개함으로써 이 같은 의문에 종지부를 찍었던 것.

최명길 의원의 대법원 판결이 채 마무리되지 않았던 9월, 안 지사의 선택지가 노원병이 아니라 또 다른 재선거구로 예상되던 서울 송파을이 회자됐었다.

안 지사가 무주공산이 된 송파을을 향해 과연 ‘돌격 앞으로’를 할는지 지역민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충청의 맹주에서 중앙 정치무대로 자리 이동을 한다는 점에서 송파을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는 안 지사에게 또다른 결단을 내려야 될 중요한 전환점일 수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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