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제를 예전의 한밭예술제 정도로 격상시킬 터”

취임 100일 맞은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 인터뷰 박기성 기자l승인2017.12.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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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대전과 인터뷰하는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

(사)한국예총 대전광역시연합회(이하 대전예총) 박홍준 회장이 12월 5일(화)로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에 미디어대전은 5일 오후 대전시 중구 문화동 대전예술가의집에 위치한 대전예총을 찾아 박홍준 회장으로부터 취임 이후 대전예총의 변화와 이에 따른 소회를 알아봤다.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은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대전예술제의 확대 개편을 비롯해 월간지 ‘대전예술’의 편집진 교체 및 새로운 예술정보 책자로의 개편 등 강한 의욕을 피력했다.

이와 함께 대전지역 예술 발전을 위해 기업의 젊은 예술인 지원책 등을 밝혔다.

다음은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과의 일문일답 내용이다.

- 취임 100일을 맞는 소회는?
▲ 예총 산하 10개 협회에 대해 파악하는데 시간이 필요했다. 그러나 3개월이 지나가니 조금씩 감이 잡힌다. 한동안은 기본적으로 계획돼 있던 일정을 따랐으나 지금은 새로운 것을 기획하고 10개 협회장들과도 자주 만나고 있다. 본래 예술인들 사이에 이런저런 소리가 날 수 있다. 그러나 움직이는 단체에는 소리가 나기 마련이다. 소리가 나야 생동감도 있고 일하는 것 같다. 어쩌면 내가 그 같은 것을 즐기는 편인지도 모른다.

- 새해의 중점사업은?
▲ 지난 9월 서대전시민공원에서 3일 동안 펼쳤던 대전예술제를 확대 개편해 예전의 한밭예술제처럼 펼쳐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예총에서 매월 제작·배포해오고 있는 ‘대전예술’이란 잡지를 새롭게 개편해 많은 독자들이 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 취임 후 변화를 준 것이 있다면?
▲ 월간지 ‘대전예술’의 편집진을 모두 교체했다. 예총 산하 10개 협회의 회장들에게 1명씩 추천을 받아 새로운 인물들로 진용을 구성했다. 이들 대다수가 각 협회 회원들이기 때문에 협회의 진솔한 이야기들을 책에 담게 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책자의 출판도 예산 등 모든 것을 투명하게 할 계획이다. 입찰을 통해 출판을 담당할 업체도 선정하기로 했다.

- 전임 회장이 주관했던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은 개편할 점이 많은데...
▲ 참여작가의 선정이나 핵심적인 행사의 주관은 대전미협이 담당할 것이다. 다만 작가선정위원회를 구성, 참여 작가 선정에 공정성을 기할 방침이다. 올해 진행됐던 서구힐링아트페스티벌은 공정성 등에서 논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 최근 개최했던 ‘2017대전예술인대회’는 어떠했나?
▲ 400개의 좌석을 마련했으나 생각보다 많은 인원이 왔었다. 결국 왔다가 자리가 부족해 되돌아간 사람도 적지 않았다. 이상민의원도 참석했고 한현택 동구청장, 장종태 서구청장 등 기관장들도 참석했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부족했던 것들을 고려해 내년에는 더 화합하는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 기업의 예술인 지원사업이 다소 줄었다던데?
▲ 전임 회장 때 10개 기업이 각각 500만원씩 젊은 예술인 지원사업에 동참한다고 대전시와 약정을 맺었으나 이번에 5개 기업이 빠진 상태다. 새로 참여할 기업을 찾아 나설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대전의 대표 기업들에게 도움을 청해 볼 방침이다. 더러 이름을 밝히지 않고 도움을 주는 기업도 적지 않다. 고맙기도 하고... 좀더 많은 기업이 지역의 예술 발전을 위해 젊은 예술인 지원사업에 힘을 보태 주길 당부 드린다.

 

###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은 어떤 인물?

지난 7월, 최영란 전 대전예총 회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회장 선거에 뛰어들어 당선된 박홍준 대전예총 회장은 충남대와 한남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대전미협 회장을 역임했다. 또한 충청서단 이사장과 2017대전국제아트쇼 운영위원장을 역임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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