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산란기를 맞아 도내 과수 농가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미국선녀벌레에 대한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미국선녀벌레는 예산, 아산, 금산, 태안, 서산 등 도내 5개 시·군 농경지 333㏊에서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발생면적인 152㏊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미국선녀벌레는 과수, 관상수, 임목 등 수피에 산란해 알로 월동하고 5월 중·하순에 부화하며 6∼8월에 피해가 확산된다.
특히 사과, 배, 살구, 포도, 감, 블루베리 등 여러 농작물의 나무줄기에 구침을 꼽아 흡즙해 수세를 약화시키고, 감로(배설물)를 배설해 그을음병을 일으켜 상품성을 저하시키는 피해를 준다.
이에 대한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산란전기인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 적용약제로 발생과수원과 인접 산림을 동시방제하거나, 마을단위로 1주 간격 2∼3회 공동방제를 해야 한다.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미국선녀벌레는 이동성이 높아 마을단위로 한꺼번에 대응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농가 교육과 홍보를 통해 돌발해충 확산 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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