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인물> "생활행정 20년 실천한 사람이 생활정치 실천하겠다"

(1)심소명 유성구청 전 자치행정국장 박기성 기자l승인2018.01.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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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대전과 인터뷰를 하는 심소명 유성구청 전 자치행정국장.

제 7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오는 6월 13일(수) 실시된다.

시·도지사 및 교육감, 시·도의원, 구·시의원 및 장의 선거, 군의원 및 장의 선거 등 전국에 걸쳐 실시되는 지방선거의 해를 맞아 예비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에 미디어대전은 지방선거를 위해 뛰는 예비 후보들을 만나 그들의 희망과 지방선거에 임하는 자세 등을 독자들에게 전하고자 한다.(편집자 주)

(1)심소명 유성구청 전 자치행정국장

국민의당 소속의 심소명 유성구청 전 자치행정국장은 요즘 예전과는 다르게 모르는 사람들과의 접촉을 늘려가고 있다.

주말 아침이면 등산로 초입에서 산악회 회원들에게 자신의 지방선거 출마를 알리려 안간힘이다.

심소명 전 국장은 “여기저기 많이 다닌다. 얼굴을 알려야 되니까 여러 방법을 찾아보기도 한다”며 자못 바쁜 모습을 드러냈다.

공무원 시절에는 생각도 못했던 이 같은 행동이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는 것이다.

다음은 심소명 유성구청 전 자치행정국장과 나눈 일문일답 내용이다.

- 유성구청장 출마를 결심한 것은 언제인가?
▲ 직접적으로 출마를 결심한 것은 공로연수 중이었던 지난해 4월 18일 사표를 내고 국민의당 캠프에 들어가면서였다. 그러나 대통령 선거가 끝나고는 한동안 주춤한 상태로 있었다. 국민의당 지지율 하락으로 인해 어떤 결정을 내리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한 자리(정당)에 있는 것이 낫지 않겠나 생각하며 출마를 굳혔다.

- 국민의당으로 승산이 있는가?
▲ 주변에서 염려를 해 주고 있다. 현대는 정당정치이다. 그러나 기초자치단체는 생활정치다. 아울러 우리 주민들의 의식은 대단히 높다. 따라서 정당보다는 인물, 경력, 정책 등을 선택의 기준을 삼을 것으로 믿는다. 우리 구의 주민은 우수한 주민이다. 유성의 생활행정을 20년 실천한 사람이 생활정치를 실천하겠다는 것이다.

- 어떤 구청장을 구현하겠다는 것인가?
▲ 첫째는 구민을 위한 행정, 즉 구민을 섬기는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것이며 둘째는 구민에 의한 행정, 즉 일부 권한을 구민에게 이양함에 따라 구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구현해보고 싶다.
중앙의 권한이 광역자치단체에 이양되고 이어 기초자치단체로 이양되면 이같은 추세는 점차 구민에게 이양함에 따라 구민이 중심이되는 행정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과거에는 구민이 객체였으나 최소한 구민이 동반자는 돼야 한다는 것이 나의 의지이다. 주민 자치를 확대해나가겠다는 생각과 함께 여성의 참여를 대폭적으로 넓혀가고 싶은 게 출마에 임하는 나의 생각이다.

- 유성구청 공무원시절을 되돌아볼 때 아쉬움과 보람은?
▲ 일을 하다 보면 본의 아니게 직원들 마음의 상처를 주는 일이 있기 마련이다. 일을 하기 위한 것이었을 뿐 다른 뜻은 없었다는 점 이해해주기 바란다. 그 점을 지금도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름대로 선공후사(先公後私)의 정신으로 열정적으로 일해 왔다. 지금도 늘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아직 선거구도가 안 짜여져 유권자들은 예비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자신을 어필한다면?
▲ 유성구에서 20년 근무하고 자치행정국장으로 마무리했다. 아울러 사회복지국장, 총무과장, 문화관광과장, 기획실장, 유성구 평생학습원장, 노은동장 등 두루 역임했다. 유성구의 행정이 눈에 훤하다.

- 현재의 유성구청 행정에 아쉬움은 없나?
▲ 다소 난감한 질문이다. 현재의 구청장이 내가 모시던 분이기 때문이다. 대체로 구정 전반이 안정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역 현안사업 즉 유성복합터미널 문제나 혐오시설 이전문제 등은 구민 갈등으로 비화될 수 있고 터미널의 경우 조성이 늦어져 구민들이 누리는 기회비용을 상실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런 부분은 자치단체가 목소리를 더 높여줘야 한다.
아울러 구청 내부도 일부 권한은 실·국장들에게 이양돼 자율 속에서 속도감 있게 행정이 진행돼야 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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