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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이 진행되는 가운데 두 정당의 통합시 정당 지지도가 자유한국당 지지도를 앞서는 것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새해 들어 지난 2일~4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100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을 전제할 때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 물은 결과 더불어민주당 44%,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 17%, 자유한국당 9%, 정의당 6%, 없음/의견유보 25%로 나타났다.
현재 지지정당별로 보면 국민의당·바른정당 지지층의 약 70%,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 지지층, 무당(無黨)층에서도 10% 내외가 통합 정당을 선택했다.
국민·바른 통합 정당 지지도 17%는 현재 정당 구도에서의 양당 지지도 합(12%)보다 5%포인트 높은데 이는 창당 준비 과정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기존 정당은 기성 정치, 신생 정당은 새로운 정치 프레임으로 인식되어 상당 부분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창당 추진 중에는 어떤 인물이 합류·이탈하는가, 누가 전면에 나서는가 등 지지도 변동 요인이 많다는 분석이다.
과거 유사 사례를 되짚어 볼 때 신생 정당이 당명을 확정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를 정식 등록하는 시점에 이르러서야 실제 윤곽이 드러났다.
또한 평소 지지하는 정당과 다가올 선거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가 하는 질문은 반드시 구분해야 하며 신생 정당을 포함할 때는 해석에 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한국갤럽은 밝혔다.
특히 양당 체제가 아닌 다당 체제 하에서는 다수 후보가 경쟁하는 데다 누가 신생 정당 후보로 출마할지 알 수 없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새해 첫주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8%, 자유한국당 10%, 국민의당 7%, 바른정당 5%, 정의당 4%, 없음/의견유보 25%다. 3주 전인 작년 12월 둘째 주와 비교하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이 각각 4%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고 자유한국당·바른정당·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3%포인트·2%포인트 하락했다. 통합을 추진 중인 국민의당에 대한 국민적 지지도가 다소 상승함을 드러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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