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정당 지지도 17%, 자유한국당 10%

민주당 37%, 국민통합 반대파 및 정의당 각 7%...한국갤럽 여론조사서 드러나 박기성 기자l승인2018.01.2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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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와 바른정당 유승민 대표가 정당 통합에 속도를 더하는 가운데, 이들 두 정당의 통합을 전제로 한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을 앞서는 반면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정당의 경우 정당지지도가 5%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월 23일(화)~25일(목)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을 통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37%,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 17%, 자유한국당 10%, 정의당 5%,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정당 4%, 없음/의견유보 27%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충청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35%를 비롯해 통합정당 18%, 자유한국당 8%, 국민통합 반대파 및 정의당 각 7%, 없음/의견유보 26%로 나타났다.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정당 지지도는 3주 전인 1월 첫째 주와 같고,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7%포인트 하락해 가장 변동폭이 컸다.

이같은 변화와 관련, 한국갤럽은 정당 간 통합을 전제하지 않은 구도 하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도가 3주 전 48%에서 이번 주 44%로 하락하고 무당(無黨)층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의 가장 큰 지역적 지지 기반은 광주·전라인데 이제 국민의당 통합반대파 정당도 가세해 더 나뉘게 됐다는 분석이다.

국민·바른 통합 정당 지지도 17%는 현재 정당 구도에서의 양당 지지도 합(12%)보다 5%포인트 높은데 이는 창당 준비 과정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한국갤럽은 분석하고 있다.

기존 정당은 기성 정치, 신생 정당은 새로운 정치 프레임으로 인식되어 상당 부분 기대감이 반영될 수 있다는 것이다. 창당 추진 중에는 어떤 인물이 합류·이탈하는가, 누가 전면에 나서는가 등 지지도 변동 요인이 많다는 것이다.

과거 유사 사례를 되짚어 볼 때 신생 정당이 당명을 확정하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창당준비위원회를 정식 등록하는 시점에 이르러서야 실제 윤곽이 드러났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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