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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법원 무죄 선고 후의 이완구 전 국무총리(사진은 JTBC 캡쳐) |
일명 ‘성완종 리스트’에 연루됐다가 지난해 12월 22일 대법원의 상고심 판결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이완구 전 국무총리(67)가 빠르면 이달 말쯤 ‘완사모(이완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와 회동을 갖고 향후 정치일정을 풀어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모임을 가진 완사모 집행부의 한 관계자가 19일(월) 오전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밝혔다.
이들 완사모 집행부의 일부 인사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공주에서 모임을 갖고 이 전 총리의 향후 행보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는 것.
이 자리에서 한 완사모 집행부 인사는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이완구 전 총리가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3월 초에 귀국해 제일 먼저 완사모와의 만남을 갖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이완구 전 총리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 여부와 관련, 이날 모임에 참석했던 완사모 A모씨는 “큰 그림을 그리는 것 같다”며 “향후 자유한국당과 협의해 서울시장 출마를 고려한다는 말도 들린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서울시장의 경우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겠느냐. 정치는 명분과 실리가 중요한 만큼 이 전 총리가 지난 2009년 이명박 정부 당시 세종시의 수정 방침에 반대해 충남지사직을 사퇴한 만큼 이번 지방 선거에서 세종시장에 출마하는 것도 명분이 서는 일이라 괜찮을 법 하다”며 “그러나 어떤 결정이든 이 전 총리의 입장이 중요한 거 아니냐. 향후 어떤 결정을 갖고 완사모와 만날지 정말 궁금하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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