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종특별자치시당(위원장 이해찬)은 6월 13일에 치러질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선거 후보자로 나선 당내 출마예정자들의 자격 검증 작업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23일까지 진행된 검증 신청 접수 결과 그 동안 거론되지 않았던 새로운 인물들을 포함 총 45명이 신청했다.

지역별로 보면 읍면지역 15명, 동지역 30명이 신청했으며, 여성은 10명이 신청해 예년 선거에 비해 후보군이 풍부해졌다는 것이다.

지난 12일에 구성을 마친 세종특별자치시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위원장 임승달 전 강릉대 총장, 이하 검증위)는 세부 일정을 확정하고, 6월 지방선거에 출마할 예비 후보자들을 엄격하게 심사할 것을 다짐했다.

세종시당 검증위는 26일(월)부터 현재 신청을 마친 후보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서류 검증 작업을 시작한다.

세종시당 검증위는 중앙당 방침에 따라 성 관련 범죄들과 가정폭력, 아동학대에 대해 강화된 배제 기준을 적용한다. 살인 등의 강력범과 뺑소니 운전에 대해서도 예외 없이 공천 배제되며, 음주운전 및 무면허 운전 기준 횟수 초과시와 병역법 위반으로 처벌받은 경우에도 자격을 박탈한다.

세종시당 관계자는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출마예정자들을 1차 검증하고, 3월 초에 구성될 공직선거후보자추천위원회의 지속적이고 엄격한 검증과 후보자간의 공정하고 투명한 경쟁을 통해 세종시의 품격에 맞는 좋은 후보자를 공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