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권, 내일까지 눈·비 온다

춘분에 내려진 대설주의보 박기성 기자l승인2018.03.21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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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춘분에 내린 눈으로 유성천 나무들이 눈꽃으로 덮였다.

‘꽃샘에 설늙은이 얼어 죽는다’는 속담을 증명이라도 하듯 춘분(春分)인 21일(수) 대전을 비롯해 충청권에 봄을 시샘하는 적지 않은 눈과 함께 제법 쌀쌀한 꽃샘추위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8시 20분 현재 대전을 비롯해 계룡, 부여, 금산, 논산 등 충청남도 일부 지역과 영동, 옥천, 보은 등 충청북도 일부 지역, 전라내륙, 경상도, 강원중남부산지, 제주도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전에도 20일 밤부터 5.4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또 옥천 5.6, 금산과 무주 각각 5.0, 홍성 2.0, 청주 1.2cm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제주도 산지인 어리목이 25.0cm로 가장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으며 칠곡 13.4, 김천 11.6, 고령10.2, 추풍령 9.9, 의성 9.3cm를 각각 기록하는 등 충청권은 물론 강원영동, 경북, 경남내륙, 전북동북 내륙을 중심으로 많은 적설량을 기록했다.

▲ 가로수에 눈꽃이 덮인 유성시가지.

특히 이들 지역에서는 21일과 22일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밝혔다.

꽃샘추위로 인해 기온도 대전의 경우 21일 최고 기온이 3도에 머물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주말에는 낮 최고 15도를 예고하는 등 평년 기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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