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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영진 유성구의원이 미디어대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유성은 여당 후보가 구청장에 당선된 적이 없다. 송석찬, 이병령, 진동규, 허태정 등 이들 전임 구청장 모두 야당시절 당선됐다. 흥미로운 공통점이다.”
자유한국당 유성구청장 후보인 권영진 유성구의원은 29일(목) 오전 미디어대전과의 인터뷰에서 유성구청장 선거 결과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을 강조했다.
권영진 구의원은 허태정 전 구청장에 대해서도 “인기 영합적 구청장이었다. 시장 도전을 위한 구정을 펼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고 말했다.
다음은 권영진 구의원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 당의 경쟁력이 취약한데...
▲ 그런 걱정도 없지 않다. 그러나 정당의 경쟁력만 생각할 것은 아니다. 나는 유성구의원을 내리 3선을 했다. 내 지역구인 유성1선거구는 유성 전체의 45%를 넘는다. 세월호 사고가 터졌을 때도 구의원 1위를 했다. 그처럼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당당하게 당선됐다. 지금이 그 당시보다 더 어렵지는 않은 상황이다.
- 구의원과 구청장은 차이가 많지 않나?
▲ 그러나 지방자치제도가 시작된 지 오래됐다. 지방자치제는 말 그대로 그 지역의 살림꾼을 뽑는 선거다. 이젠 정당만 보지는 않는다. 인물을 많이 본다. 인물론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유성구청장 후보로 거론되는 예비후보도 4명이나 되는 등 당내 경선도 만만치 않은데...
▲ 물론 그쪽의 경쟁도 치열하다. 그러나 경선 후 흔히들 서로 힘을 모으는 등 협력할 것 같으나 그렇지 않다. 후유증이 심각하기 마련이다. 내부적으로 들어가 보면 더더욱 그렇다.
게다가 유성은 여당 후보가 구청장에 당선된 적이 없다. 과거의 흔적들을 들여다보자. 송석찬, 이병령, 진동규, 허태정 등 이들 전임 구청장 모두 야당시절 당선됐다. 흥미로운 공통점이다.
- 그런 공통점의 원인을 어떻게 분석하나?
▲ 유성구민은 야당 기질이 강하다. 균형감각과 견제가 강하다. 건전한 비판세력이 많은 지역이 바로 유성이다. 대덕연구단지 및 대학가를 중심으로 석박사가 많고... 이런저런 이유로 정부에 대한 불만도 있고... 결과치로 그렇게 나온다.
- 허태정 전 구청장의 구정에 대한 평가는?
▲ 8년 동안 함께 일했다. 허 전 청장의 구정은 일장일단이 있다고 본다. 장점은 소통이다. 의식이 진보적이다. 그러나 일당체제였기에 이에 따른 병폐도 많았다. 예를 들면 예산 편성 시 마구 밀어붙이는 식이었다.
한편으로는 인기 영합적 구청장이었다. 시장 도전을 위한 구정을 펼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든다.
- 유성구에 대한 비전은 어떤 것인가?
▲ 유성구민 중심의 생활 자치를 구현해갈 것이다. 추진 목표로 ▲유성구민의 삶의 질 증진을 비롯해 ▲행정의 효율성 제고 ▲지방경쟁력 확보 등으로 잡고 있다.
이와 함께 자치·교육·문화·미래 등 4대 전략도 생각하고 있다.
지난 8년간의 유성구의회 의원으로 활동하며 준비해왔다. 이번 구청장 선거 출마는 명실공히 ‘준비된 도전’인 것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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