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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장 기각 후 귀가하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사진=JTBC 화면 캡쳐) |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도정에 힘을 보탰던 안희정 사람들이 ‘정치공무원’이란 오명 속에서 주위 직원들로부터 눈총을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충남도 및 충남도공무원노조 등에 따르면 정무비서에 대한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 전 지사가 지난달 6일 사퇴하면서 그를 도왔던 비서라인 10여명도 함께 사퇴했다.
그러나 충남도공무원노조 등 도청 내 공무원들은 안 전 지사와 정치철학을 함께했던 안 전 지사의 ‘정치공무원’이 여전히 남아 있다고 보고 있다.
충남노조의 한 관계자는 “안 전 지사와 정치철학이 같아서 함께 일을 한 직원들이 있는데 13명 정도 지사라인이 남아있다. 더 있겠지만 이것이 구분하기가 애매하다. 안 전 지사 때 적법한 과정을 거쳐 채용되긴 했지만 직원들 판단에는 안 전 지사 쪽이었기 때문에 채용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특정 부서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골고루 있다. 청사관리계에도 있고 미디어 쪽에도 있고, 여러 부서에 1~2명씩 있다. 비록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지만... 계약직도 몇 명 있는데 그런 사람들 나가야 된다고 직원들은 보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안 전 지사의 정책 논리를 뒷받침했던 C연구원 K모 원장 등 충남도 산하기관장의 경우 6.13지방선거 이전에 서둘러 사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충남노조의 한 관계자는 “C연구원장 등은 나가야 된다. (충남도 행정의) 논리나 그런 것을 뒷받침해준 사람들이다. 안 전 지사의 정치철학을 같이 했다고 생각한 사람들의 경우 본인이 스스로 거취문제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팩트다. 스스로 사퇴를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말했다.
충남도 간부 출신의 A모씨는 “안 전 지사 사퇴 이후 ‘정치공무원’ 이야기가 직원들 사이에 많이 회자되는 것 같다”며 “그러나 사직하라고 강요해서 될 일도 아닌 것 같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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