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이 2일(수) 6·13 지방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면서 대전 지역 현역 구청장들의 선거전 돌입이 본격화됐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이날 오전 11시 대전 도마큰시장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행복한 서구를 위한 든든한 구청장이 되겠다.”며 출사표를 던졌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용문역 4번 출구 인근 태산빌딩 5층에 선거사무실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중구청장도 오는 9일 3선 출마 선언과 함께 선거사무실 운용에 돌입한다.

또 바른미래당 한현택 동구청장도 오는 10일께 3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나설 방침이며 자유한국당 박수범 대덕구청장도 오는 14일께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한 구청장은 “공직선거법상 현직 구청장이 재선 또는 3선에 도전할 경우 공식적으로 예비후보 등록 이전에는 근무시간에 선거와 관련된 어떤 활동도 제한 받고 있다. 때문에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구청장들이 요즘 낮에는 업무적으로 바쁘고 오후 6시 퇴근 이후에는 여기저기 와달라는 곳이 많아 바쁘다”며 “때문에 선거 한 달쯤 남겨놓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선거사무소를 운용하기 마련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