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문화재단이 10일자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으나 지난 2015년 10월 이전의 조직으로 되돌린 듯한 개편내용을 담고 있어 향후 이와 관련 적지 않은 구설에 휩싸일 전망이다.
특히 다음 달이면 6.13지방선거 실시와 함께 새 단체장 취임을 불과 2개월도 남겨놓지 않았건만 서둘러 조직개편 및 승진인사까지 단행, 적지 않은 의문점을 남기고 있다.
대전문화재단은 지난 10일 제2차 임시이사회에서 조직 개편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대전문화재단은 “개편내용은 문화기획실과 예술진흥실의 2실을 문화예술본부로 통합해 1본부장 총괄책임제를 비롯한 1관 9팀으로 전환함으로써 팀별 업무조정 및 총괄기능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조직개편은 사무처장직을 폐지하고 2실 체제로 개편했던 지난 2015년 10월 13일 제 4차 이사회의 개편안 이후 2년 7개월 만에 원상태로 되돌아간 꼴이다.
게다가 대전문화재단은 10일 조직개편에 이어 11일자로 3급 승진 2명, 4급 승진 3명 등 5명에 대한 승진인사까지 단행했다.
새 단체장 취임 2개월도 남겨놓지 않은 상태에서 조직개편은 물론 승진인사까지 서둘러 단행한 것이다.
이와 관련, 일부에서는 ‘대다수 기관에서 조만간 있을 새 단체장 취임과 관련, 특별히 시급성을 요하는 경우가 아니면 승진 인사 또는 조직개편을 가능한 안하는 분위기인데 유독 대전문화재단이 서둘러 승진인사까지 단행한 이유가 무엇이냐?’하는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대전문화재단 A모 이사는 “업무적으로 변명만 늘어놓는 대전문화재단 B모 실장의 임기가 불과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라 2실장 자리를 1본부로 통합하는 변화를 주다보니 예전의 모습으로 회귀한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또 다른 C모 이사는 “뭔가 대단하게 변화한 것 같으나 별거 없다. 태산명동서일필(泰山鳴動鼠一匹:태산을 울리어 세상을 떠들썩하게 움직이는데 나타난 것은 고작 쥐 한 마리)일 뿐이다. 고민한 흔적도 안 보인다. 아울러 인사 역시 인사권자인 대전시 관련 국장이 대전문화재단 사람들 이야기를 듣다보니 승진인사까지 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지난해부터 해달라는 인사였다”며 “대전문화재단 전 대표 당시에도 해달라는 인사였기 때문에 이번에 불가피하게 인사발령한 것”이라 밝혔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주말글로벌>"미국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 AI에 등돌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