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충남도청, 박성효-복합공간화·남충희-전시 및 예술공간화 제시

박기성 기자l승인2018.05.15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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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로부터)박성효 후보, 남충희 후보.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와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가 15일(화)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 등 구도심 활성화 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박성효 후보는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과 관련 현 대전시 추진 방안에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을 더한 ‘문화예술‧과학‧창업 복합공간’으로의 조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권선택 전 시장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공약이 2016년 포기로 결론지어지며 옛 충남도청 활용은 더욱 지체되고, 주변 상권은 그만큼 악화되고 있다”며 “이제 더 이상 오락가락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당선되면 빠른 시일 내에 활용방안을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권 전 시장의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포기 이후 현재 대전시가 진행 중인 ‘D메이커 창업플랫폼’과 함께 ‘디지털 헤리티지(Digital Heritage) 박물관’을 건립, 양 축을 중심으로 옛 충남도청 활용방안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D메이커 창업플랫폼’은 청년창업 중심의 공간 활용 방안으로, 대전시는 최근 첫 사업으로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사업’ 공모에 신청해 국비 확보를 도모키로 했다.

또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은 실질적 문화 유적 없이 3D‧4D‧홀로그램‧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첨단문화기술과 문화예술 콘텐츠가 결합한 새로운 전시기법으로 구성되는 박물관이다. 옛 충남도청은 이러한 ‘디지털 헤리티지 박물관’으로서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 장소로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박 후보는 여기에 대전시 건설관리본부 등 대전시 산하 일부 실‧국을 이전, 옛 충남도청 주변 상권 활성화에 일조케 한다는 방침이다.

바른미래당 남충희 대전시장 후보는 “구 도청은 전시와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겠다. 구 도청 부지를 박물관, 전시관, 예술학교 등으로 탈바꿈시키고 ‘구 도청 자리 지하에는 문화예술산업 언더그라운드 도시’를 만들겠다.”며 “문화예술산업 언더그라운드 도시에 각종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오디토리움’(국내 최고의 지하공연장),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같이 지상과 지하가 연결된 에술전시실, 스토리 팩토리, 문화와 예술공연 등이 가능한 관광명소가 될 수 있는 컨셉 책방, 문화예술 공연을 저렴하게 할 수 있는 소규모 공연장 등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대전역 지하에 중소형 전시 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산업시설이 모인 즉, ‘문화산업 언더그라운드 도시’를 건설하겠다.”며 “중소형 전시컨벤션센터, 상업시설, 대기업 면세점, 편의시설이 모두 이 언더그라운드 도시에 들어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도심 특화거리를 디자인과 스토리가 공존하는 특화거리로 활성화시키고, 원도심 내 오피스 임대사업을 통해 창업청년들의 창업공간을 무료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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