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지역 백화점의 지역 기여도 ‘형편없다’

대전시, '지역기여도 제고사업 종합평가' 결과에서 나타나 박기성 기자l승인2018.06.0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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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시청 청사 전경

대전지역 내 백화점들의 지역상품 구매규모가 터무니없이 적을 뿐 아니라 공익사업 참여 실적 또한 극히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사실은 대전시가 지난 한 해 대전에서 영업 중인 대규모점포들의 지역상생을 위한 ‘지역기여도 제고사업 종합평가’에서 나타났다.

대전시가 올해 쇼핑센터와 전문점을 추가해 총 21개 대규모점포를 대상으로 6개 항목별 지역기여도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대규모점포의 지역상품 구매액은 매출액의 7.0%(977억 원)로 전년도(2016년) 4.9%에서 2.1%p 상승해 대전시에서 제시한 목표치(7.0%)를 4년 만에 달성했다는 것.

그러나 백화점의 경우 3.5%로 나타나 대전시가 제시한 목표치의 절반 수준이다.

백화점의 지역상품구매율을 보면 ▲백화점세이 5.6% ▲롯데백화점 5.5% ▲갤러리아타임월드 2.0% ▲NC백화점 0%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마트의 경우 전년대비 3.8%p 증가한 10.4%의 실적으로 시의 기여도사업을 겨냥해 1차 상품 구매의 폭을 확대한 것으로 보인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공익사업 참여율 역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도 0.28%보다 0.03%p 감소한 0.25%를 기록해 가이드라인 0.35%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백화점의 경우 ▲백화점세이 0.38% ▲롯데백화점 0.34% ▲갤러리아타임월드 0.24% ▲NC백화점 0%의 순으로 나타나 일부 백화점들의 지역 문화사업 및 문화 관련 이벤트 참여가 절실한 실정이다.

대전시 ‘지역기여도 제고사업 종합평가’에서는 지역 업체 활용면에서 인쇄물 총 발주액 27.9억 원의 93.7%인 26.1억 원을 지역에서 발주해 목표치 70%를 상회했으나 기타 용역에서는 총 발주액 359억 원의 46.0%인 165억 원을 지역에서 발주해, 목표인 60%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인력 고용은 총 3068명 중 95.7%인 2936명을 지역인력으로 고용해 목표치인 96%에 근접했다.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2018년 신규로 참여하는 쇼핑센터, 전문점의 경우 지역인력 고용(96%)을 제외한 나머지 항목에서 가이드라인 목표치에 모두 실적이 저조, 기여도참여 확대를 위한 방안이 개발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최우수 Best 기업으로는 평가단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홈플러스 문화점이 선정됐다.

홈플러스 문화점은 시가 제시한 지역기여도 가이드항목에서 모두 목표치를 상회했으며, 차별화된 자체 공익사업으로 ‘사랑의 연탄봉사’, ‘라면 릴레이’등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기관과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전시는 Best 기업으로 선정된 홈플러스 문화점에 표창을 수여하고 좋은 기업 이미지를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우수기업 인증동판’을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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