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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지방선거가 9일(토) 현재 나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 올라있는 후보자들의 전과기록을 살펴보면 ‘과연 이런 후보자도 우리 손으로 뽑아야 하는가?’하는 자괴감이 드는 후보가 적지 않다.
대전 서구제2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은 이광복 후보의 경우 5건의 전과기록이 있으며 죄명도 다양하다.
건축법위반, 산업안전보건법위반, 부정수표단속법위반, 근로기준법위반, 국가기술자격법위반 등 5건으로 이광복 후보가 낸 벌금만 1100만원에 달한다.
향후 4년 동안 지역의 살림을 책임질 인물을 뽑는 선거인만큼 후보자들의 신상을 다 살펴볼 수는 없지만 기본적으로 후보자 전과기록 등은 한번쯤 살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대전시장 후보자 4명 가운데는 크게 눈에 띄는 전과기록은 없다. 물론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의 ‘발가락 논란’이 여전히 이번 선거의 중요 이슈로 부각되긴 하지만 말이다. 다만 정의당 김윤기 대전시장 후보만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2건의 전과기록이 눈에 띈다.
6.13 지방선거 대전지역 후보자 전과기록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대전시의회 후보자들이다.
동구제2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은 이종호 후보는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2건을 비롯해 상해 및 2003년 음주운전까지 징역형 1건, 벌금형 3건 등 모두 4건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다.
중구제1선구에서 자유한국당 대전시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은 윤진근 후보 역시 지난 1993년 뇌물수수로 징역형 1건을 비롯해 벌금 200만원과 벌금 300만원의 음주운전 2건, 도로교통법위반에 따른 벌금 150만원의 처분을 받는 등 모두 4건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다.
중구제2선거구에서 바른미래당 대전시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은 승윤철 후보의 경우 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위반 및 위증교사 등 2건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다.
서구 제5선거구에서 바른미래당 대전시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은 한대규 후보의 경우 공무집행방해 등으로 인해 징역형 1건을 비롯해 음주측정거부, 상해로 인해 징역형 1건 및 음주운전 2건 등 모두 징역형 2건과 벌금형 2건 등 4건의 전과기록이 있다.
서구제5선거구에서 자유한국당 대전시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은 장진호 후보의 경우 음주운전 2건, 도로교통법위반 1건 등 3건으로 벌금 600만원 처분을 받은 전과기록을 갖고 있으며 유성구제3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의원 후보로 공천을 받은 정기현 후보도 음주운전 2건과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1건 등 모두 3건의 죄명으로 벌금 350만원의 처분을 받은 전과기록을 갖고 있다.
또 기초의회 후보자 가운데 동구나선거구 자유한국당 강정규 후보의 경우 무면허운전 3건, 음주운전 1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1건 등 모두 5건의 전과기록과 모두 700만원의 벌금처분을 받은 바 있다.
중구라선거구 자유한국당 안형진 후보의 경우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으로 인해 징역형 1건을 비롯해 음주운전 2건으로 벌금 300만원의 처분을 받는 등 3건의 전과기록이 있으며 중구라선거구 바른미래당 김두환 후보도 도로교통법위반 1건과 음주운전 2건 등 벌금 500만원이 부과된 3건의 전과기록이 있다.
대덕구다선거구 바른미래당 송활섭 후보의 경우 청소년보호법위반 등으로 벌금 300만원 처분과 음주운전 2건으로 벌금 200만원 처분을 받는 등 3건의 전과기록이 있다.
이밖에 상당수 후보가 음주운전 및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으로 1~2건의 전과기록이 있다.
대전지역 5개 구청장 후보들 가운데는 동구의 경우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후보가 지난 2008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00만원의 전과기록을 갖고 있으며 중구 구청장 후보의 경우 바른미래당 송인웅 후보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2건의 전과기록으로 벌금 500만원 처분결과를 갖고 있다.
유성구 구청장 후보 가운데는 더불어민주당 정용래 후보가 지난 2005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은 전과기록을 갖고 있으며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가 지난 3013년 공용물건손상으로 벌금 300만원 처분을 받은 전과기록을 갖고 있다.
또 대덕구 구청장 후보 가운데는 자유한국당 박수범 후보가 2010년 음주운전으로 벌금 150만원 처분을 받은 전과기록을 갖고 있으며 서구 구청장 후보들은 전과 기록이 없다.
대전시의회 의원에 출마한 한 후보는 “6.13지방선거가 커다란 이슈 없이 문재인대통령의 지지율에 의지하는 경향이 높다”며 “그러나 유권자나 언론에서는 각 후보들의 과거 행적 등을 속속들이 알 수 없는 만큼 전과기록 등 공개된 기록만이라도 꼼꼼하게 살피고, 보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야 깜깜이 선거에서 다소나마 벗어나 제대로된 일꾼을 뽑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조언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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