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D-1, 가족들의 간절함까지 담아 한 표 호소

박기성 기자l승인2018.06.12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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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좌로부터)시장 상인과 이야기하는 허태정 후보, 박성효 후보와 딸 소영씨, 권영진 후보의 둘째딸.

6.13지방선거 투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후보들의 마음도 ‘지푸라기 하나라도 잡으려는 듯한 간절함’이 묻어나고 있다.

특히 후보자 자신은 물론 선거운동을 지켜보는 가족의 마음까지 담은 감성적 선거운동으로 유권자들의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12일(화) 오전 유권자들에게 호소문을 발표했다.

허태정 후보는 호소문에서 “내일 치러지는 지방선거는 대전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라며 “선거운동 기간 많은 시민들을 만났다. 시민이 고르게 잘 사는 더불어 행복한 대전을 꼭 만들겠다는 굳은 신념이 생겼다. 대전이 반드시 새롭게 변화해야 한다는 뜨거운 열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허태정 후보는 “대전에는 젊고, 새롭고, 능력 있는, 소통과 포용의 리더 저 허태정이 있다. 내일 지방선거에서 저 허태정을 대전시장으로 만들어달라“며 ”대전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압도적인 승리를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자유한국당 박성효 대전시장 후보도 이날 장문의 호소문을 통해 "이번 지방선거엔 지방이 없고, 문재인 대통령만 홀로 뛰는 전무후무한 선거가 되고 있다."며 "지난 4년 대전은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민주당 시장으로 인해 전국 시‧도 평가에서 꼴찌를 했다. 대전시와 각 구청에 근무하며 대전시민을 위해 애를 쓰고 고생한 우리 공무원들의 땀과 노력이 시민들의 기대와 더불어 송두리째 날아가 버렸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성효 후보는 "시정(市政)은 연습이 아니다. 무엇보다 능력과 경험이 답이다. 공무원이 당당하게 일할 수 있도록 투명한 인사시스템을 확립하고. 시민들의 시정참여를 높이겠다. 독선과 불통이 아닌, ‘협치와 소통의 대전시정’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믿을 수 있고 경험 있는 후보, 저 박성효에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박성효 후보의 딸 소영씨도 지인들에게 아빠의 지지를 호소하고 나섰다.

소영씨는 ‘우리 아빠 박성효 대전을 위해 일하게 도와주세요’라는 호소의 글에서 “지난 주는 휴가를 내고 대전 이 곳 저 곳을 다니며 많은 분들을 만나 인사를 드렸다.”며 “때로는 손사래와 쓴 말로 상처받고 지치기도 했지만, 그럴 때면 몸이 불편해 어설프게나마 선거용 명함을 건네며 애쓰고 있는 제 오빠를 생각했다.”고 심정을 토로했다.

이어 소영씨는 “아버지는 대전을 위해 일하실 때나 그렇지 않았을 때에도 항상 대전을 위해 고민하셨고, 그것을 잘 알기에 힘낼 수 밖에 없었다.”며 “제 아버지가 다시 한 번 건강한 대전을 만들기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6.13지방선거에 나서는 후보 가족들의 유권자를 향한 감성적 호소는 유성구청장 선거에 뛰어든 자유한국당 권영진 후보 자녀들도 빠뜨리지 않았다.

‘왜? 우리 아빠, 권영진이냐면요!’라는 호소문에서 소현, 기현, 구현 삼남매는 “가족들과 함께 아버지의 길거리 유세를 다녀보면 저희에게 아빠는 어떤 분인지 많이 궁금해 한다.”며 “현재 삼남매를 길러주신 그 모습이 꼭 ‘은하수’ 같다. 왜냐하면 엄마, 그리고 저희 삼남매 한 명, 한 명이 더욱 밝게 빛나는 별이 되도록 자신을 낮추고 밤을 자처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남매는 “이제는 우리 가족에게 솔선수범하는 자신을 낮추는 리더십으로, 유성구를 조화롭게 빛나는 은하수가 되게 최선을 다 할 것이라 믿는다.“며 ”유성구민 한 분, 한 분이 빛나는 별이 되어 그 힘을 실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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