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선이 확정된 후의 설동호 후보.

13일(수) 치러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교육감 선거에서 설동호 후보가 진보 교육감 후보인 성광진 후보를 누르고 대전시교육감에 당선됐다.

설동호 후보는 개표가 94.54% 진행된 14일(목) 오전 5시 30분 현재 집계된 득표수에서 34만 4466표, 53.11%를 획득해 30만 4078표, 46.88%를 득표한 성광진 후보를 제치고 연임에 성공했다.

설동호 후보는 선거일 오전 8시 반석초등학교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부인과 함께 투표하며 대전지역 참교육의 비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설동호 후보는 당선 소감에서 “지난 4년간 교육감으로 재직하면서 대전교육을 파악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시켜나가야 할 일, 새롭게 추진해야 할 사업을 구상하고 실현할 수 있는 힘을 갖추었다.”며 “그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시대적 변화에 지혜롭게 대처하고, 앞으로 교육감 4년을 대전교육 성공시대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설동호 후보는 “학생이 행복하고, 선생님은 보람을 느끼며, 학부모님은 만족하고, 시민이 공감하는 미래를 만드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며 “대전교육이 한국교육을 선도해 나가도록 여러분과 함께 대전교육을 활짝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베적삼이 흠뻑 젖도록 일하시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며 청소년 시절의 꿈을 키웠다는 설동호 후보는 초·중·고 교사, 대학 교수, 대학총장 연임에 이어 대전시교육감 연임에 성공한 명실공히 교육전문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