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된 시·도지사 중 가장 기대되는 사람은 누구?”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드러나... 낙선한 후보 중 아쉬운 인물 1위는 남경필 박기성 기자l승인2018.06.15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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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수) 치러진 6.13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시장, 도지사 중 앞으로 시·도정이 가장 기대되는 사람은 누구인지 한 여론조사 전문기관이 설문조사한 결과, 누가 가장 기대되는 인물로 뽑혔을까?'

한국갤럽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다음 날인 14일(목) 하루 전국의 성인 1007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당선 시·도지사 가운데 기대되는 인물로는(자유응답) 이재명(경기, 15%), 김경수(경남, 12%), 박원순(서울, 11%), 오거돈(부산, 3%)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도지사가 상위권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무소속으로 출마한 원희룡(제주, 2%)과 자유한국당 이철우(경북, 2%) 순으로 나타났으며 47%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갤럽은 이 질문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구수가 많은 경기, 서울, 부산, 경남 등에서의 당선자가 거명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 설명했다. 그런 점을 고려할 때 김경수, 원희룡은 해당 지역을 넘어선 주목을 받고 있다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한국갤럽이 4년 전 지방선거 직후 실시한 조사에서는 당선자 중 박원순(서울, 28%), 남경필(경기, 11%), 안희정(충남, 4%), 유정복(인천, 3%), 서병수(부산, 2%), 홍준표(경남, 2%) 순으로 기대를 모았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한국갤럽이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시·도지사 후보 중 가장 아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질문한 결과(자유응답) 자유한국당 남경필(경기, 7%)과 김태호(경남, 5%), 바른미래당 안철수(서울, 4%), 자유한국당 김문수(서울, 2%), 더불어민주당 임대윤(대구, 2%)과 문대림(제주, 2%)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응답자의 73%는 아쉬운 사람이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했다.

4년 전 지방선거 때는 아쉬운 낙선자로 정몽준(서울, 9%), 김진표(경기, 8%), 오거돈(부산, 7%), 송영길(인천, 5%), 김부겸(대구, 5%) 순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오거돈은 이번에 부산시장이 됐고, 김부겸은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구갑 국회의원으로 당선해 현 정부 행정안전부 장관으로 재직 중이다.

한국갤럽은 기대되는 당선자와 아쉬운 낙선자 조사 결과는 지역별 유권자 규모가 반영된 것으로 해당 인물들에 대한 절대적 평가는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부연 설명도 빠뜨리지 않았다.

한국갤럽은 또 이번 지방선거에 투표했다고 밝힌 사람 886명에게 광역단체장 선택 시 중요하게 고려한 요인은 무엇인지 5개의 보기를 제시하고 물었다.

그 결과 투표자의 31%가 '정당'을 꼽았고 그 다음은 '인물' 26%, '공약' 24%, '경력' 10%, '지역 연고' 2% 순이었으며 2%는 '기타', 5%는 의견을 유보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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