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호감도, 민주당-정의당-미래당-한국당-평화당 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드러나 박기성 기자l승인2018.08.17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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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당 호감도표

자유한국당에 대한 일반 국민들의 정당 호감도가 바른미래당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8월 셋째 주(14, 16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원내 주요 정당별 호감 여부를 물은 결과(5개 정당 순서 로테이션)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더불어민주당 57%, 정의당 48%, 바른미래당 20%, 자유한국당 15%, 민주평화당 14% 순으로 나타났다.

각 정당 호감도('호감이 간다' 응답 비율)는 세대별 다른 양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모든 연령대에서 다른 정당보다 높은 호감도를 기록했고(20대 63%, 30·40대 60% 후반, 50대 53%, 60대+ 42%), 정의당 호감도는 40대에서 가장 높은 대칭형을 이룬다(20·60+대 30% 후반; 30·50대 50% 초반, 40대 62%).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고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20~40대 10% 미만; 50·60+대 20% 초반),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은 다른 정당에 비해 세대별 호감도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 호감도는 진보층(각각 79%, 71%)뿐 아니라 중도층(62%, 49%)도 비교적 높게 형성되어 있으나, 자유한국당 호감도는 보수층에서 35%, 중도층에서 10%에 그치며, 바른미래당 호감도는 보수·중도층에서 각각 26%, 민주평화당은 진보·중도층에서 10% 후반이다.

현재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無黨)층의 대통령 직무 긍정률만 보면 더불어민주당보다는 보수 성향 야당, 즉 자유한국당이나 바른미래당 쪽에 더 가깝다. 그러나 무당층은 5개 정당 모두에 대한 호감도가 10% 내외, 비호감도가 60% 내외여서 어느 정당이든 이들의 마음을 얻는 데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석수와 호감도 격차가 가장 큰 정당은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이다. 자유한국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탄핵 당시 상실한 보수층에서의 신뢰 회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정의당은 최근 지지도가 급격히 상승했으나 의정 활동에 충분한 인적·물적 자원을 갖추지 못했고, 정의당 호감층은 더불어민주당 호감층과 상당수 겹친다는 맹점이 있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한편 민주평화당은 소속 의원 대다수가 광주·전라 지역 기반이지만 해당 지역에서의 호감도는 특별히 높지 않았다.

한국갤럽의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기타 이번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원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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