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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웅도의 특이한 지형이 외지인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
가로림만에 위치한 서산 웅도는 하루 두 번씩 물길이 열리면 갯벌을 통해서도 들어갈 수 있는 특이한 지형을 가진 작은 섬마을이다.
과거 넓은 갯벌에서의 소달구지 어업 활동으로 이름을 떨쳤던 웅도는 어장 환경 악화 등으로 한때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자율관리어업공동체를 조직한 뒤 다시 옛 명성을 회복해 가고 있다.
1980∼1990년대 ‘소달구지 어업 활동’으로 유명했던 충남 서산 웅도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1위 어업공동체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 해양수산부 주관 ‘2018년 자율관리어업공동체 평가위원회’에서 서산 웅도자율관리어업공동체(위원장 김종운)가 전국 최우수 공동체에 선정된 것이다.
자율관리어업은 어업인 스스로 공동체를 결성하고, 자체 규약을 정해 수산자원 및 어장 환경 관리, 경영 개선, 어업 질서 유지 등을 실천하는 것으로, 해수부가 지난 2001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웅도는 그동안 바지락과 가무락 등 패류에 대한 채포 크기 제한 설정, 자체 조업 일수 설정 및 준수, 생산량 조절, 어장 휴식년제를 실시했으며, 굴 양식용 투석, 바지락 양식장 저질 개선,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 구제, 어장 폐어구 수거와 해안가 청소 등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가무락 종패장 시범 사업과 바지락·가무락 종패 방류 사업을 실시하고, 공동생산 계통 출하와 판매대금 공동 분배, 생산물 직판, 관광객 대상 체험어장 운영 등으로 주민 수익을 지속적으로 확대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이번에 또다시 전국 최고 공동체에 올라섰다.
웅도는 오는 10월 1∼2일 전남 여수에서 열리는 제14회 자율관리어업전국대회에서 대통령 표창과 1억 원의 상금을 받는다.
웅도는 지난해 해수부 주관 ‘2017 유형별 자율관리어업 우수 공동체 선정대회’서 마을어업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 가을, 웅도에서 어장 체험으로 여름 내 더위에 지친 심신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는지.'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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