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 대표 후보 면접자 6명 중 박동천씨 최종 낙점

박기성 기자l승인2018.09.03 17:08

크게

작게

메일

인쇄

신고

▲ 대전문화재단이 입주해 있는 '예술가의 집' 전경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재)대전문화재단의 구태를 씻어낼 제 6대 대표이사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3일(월) 박동천 前 태진문화재단 플랫폼-엘 컨템포러리아트센터관장을 선택했다.

신임 대표이사 공모에 들어간 대전문화재단 임원추천위원회(위원장 노덕일 중구문화원장)는 지난달 31일(금) 응모자 15명 가운데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6명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했다.

이번 면접에 참여한 인물들은 박동천 내정자를 비롯해 전 대전문화재단 대표 P모씨, S모 교수, E모 교수, 대구지역 오페라 전문가 K모씨, 대전 모 방송사 부국장을 역임한 K모씨 등 6명이다.

임원추천위원회는 이들 가운데 신임 대표이사 후보로 박동천씨를 비롯해 P모씨, S모 교수 등 3명을 31일 대전시에 추천했으며 허태정 시장은 3일 곧바로 박동천씨를 내정했던 것.

임원추천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2명의 전임 대표가 낙마한 것을 감안해 이번에는 정말 공정하게 면접을 실시했다. 이런 점을 감안해 허 시장 지지선언에 참여하는 등 정치성향을 가진 후보자는 최종 선정에서 탈락시켰다”고 말했다.

제 6대 대표이사로 내정된 박동천씨와 관련,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등 굵직굵직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룬 전문가일 뿐 아니라 소통을 제일 먼저 강조하는 등 대전지역에 대해 문외한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믿을 만한 인물인 것 같아 최종 3인 가운데 한명으로 추천한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문화재단 제 6대 대표이사에 내정된 박동천씨가 말도 많고 탈도 많던 대전문화재단을 과연 어떻게 끌고 갈지 지역민들의 눈길을 모으고 있다.

특히 그동안 2명의 전임 대표 낙마에 따른, 상처받은 조직원들에 대한 분위기 쇄신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들 눈에 비친 대전문화재단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제고 등 해결할 과제가 적지 않다.

뿐만 아니라 지원 예산의 형평성 있는 배분, 조직원들과의 소통은 물론 지역 예술인들과의 폭넓은 소통 등 신임 박동천 대표이사 내정자의 갈 길은 멀고 험난한 듯하다.

이와함께 외지인에 대한 다소 배타적인 분위기 마저 없지 않은 지역 문화예술계 속으로 박동천 내정자가 과연 어떻게 스며들어 대전문화재단의 개혁과 정상적 운영을 이끌어낼지 적지않은 과제가 산적한 모양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저작권자 © 미디어대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기성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기기사

기사 댓글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최대 400byte

숫자를 입력해주세요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합니다.
여백
여백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 551-7 한진오피스텔 402호
대표전화 : 010-5455-4311  |   등록번호 : 대전 아 00225  |  등록년월일 : 2015. 4. 10  |  발행인·편집인 : 박기성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박기성
Copyright ©2015미디어대전.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