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두 달은 무척 중요한 시기다“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인터뷰 박기성 기자l승인2018.09.1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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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디어대전과 인터뷰 중인 장종태 서구청장.

“취임 두 달은 무척 중요한 시기입니다. 구정의 방향을 확실히 잡아야 되고 이 시기에 준비를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재선에 성공한 장종태 서구청장은 지난 13일 미디어대전과 가진 인터뷰에서 취임 후 두 달 보름간의 동향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장종태 서구청장은 “민선 7기가 시작되자마자 서구 관내 23개동을 돌며 주민들 의견을 수렴하고 3번에 걸친 공약토론회를 거쳤다. 이 작업에 두 달이 걸린 것이다.”라며 “재임 구청장이니까 가능한 것이지 초임 때에는 주민의견 수렴이 쉽지만은 않았다.”고 말했다.

다음은 장종태 서구청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내용이다.

- 취임 이후 두 달 이상 지났는데....
▲ 취임 두 달은 무척 중요한 시기이다. 구정의 방향을 확실히 잡아야 되고 이 시기에 준비를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흔들릴 수 있다. 때문에 민선 7기가 시작되자마자 서구 관내 23개동을 돌며 주민들 의견을 수렴했다.
아울러 주민들에게 제시했던 공약에 대해서도 정밀한 준비작업이 필요하다. 실현 가능한가 아니면 그렇지 못한가를 해당 실과에 검토과정을 거쳤다. 이 안을 주민들과 3번에 걸친 공약토론회를 거쳐 최종 확정했다. 이 작업에 두 달이 걸린 것이다.

- 무척 꼼꼼한 느낌이다.
▲ 재임 구청장이니까 가능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초임 때에는 주민의견 수렴이 쉽지만은 않았다. 3번에 걸쳐 주민의견을 수렴해 총 74개의 구정 행정을 확정해 4년에 걸쳐 이를 어떻게 실행할 것인가 고민했던, 지난 두 달의 일정이었다.
공약이행평가단과 협의하는 한편 검토과정을 거치며 실현 가능성, 효과성 특히 국비·시비를 받아올 수 있는 공약도 깊이 있게 살펴봤다.

- 최근에 국토교통부의 뉴딜사업에도 선정됐던데...
▲ 이번에 대전에서 서구를 비롯해 모두 3건이 선정됐다. 서구의 경우 도마동을 중심으로 펼쳐질 뉴딜사업은 ‘도란도란 행복이 꽃피는 도솔마을’이란 사업명으로 20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구도심의 제반 문제가 산재돼 있다고 해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통해 모두 밀어버리는 것만이 만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금의 도시재생을 통해 마을을 그대로 보존하면서 생활 여건을 만들어주는 한편 이를 통해 발전을 견인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번에 뉴딜사업에 선정된 해당 지역 역시 서구 관내 11곳의 사업지구 가운데 1곳이며 재개발과 재건축 및 뉴딜사업이 맞물려 서구의 발전을 도모해나갈 방침이다.

- 민선 7기의 주요 구정방향은?
▲ 민선6기와의 정책적 연속성을 갖고 사람의 가치를 소중히 하는 정책들을 추진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
특히 올해는 서구 개청 30주년이다. 그동안 구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 대전의 대표구로 성장해 온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리는 바이다. 한편으로는 서구가 직면한 지역간 불균형을 타파해 구민들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서구 미래 100년의 토대를 만들어야 하는 막중한 사명감도 있다. 이러한 서구 구민 모두가 주인이고 모두가 행복한 서구를 만들기 위해 크게 다섯 개의 방향성을 갖고 추진해 나가려고 한다.

- 그 5개의 방향성이란 무엇인가?
▲ 그 첫째가 ‘소외와 격차가 없는 행복도시’, 둘째가 ‘특성화된 권역, 조화로운 균형도시’, 셋째가 ‘뿌리가 튼튼한 일자리도시’, 넷째가 ‘주민이 주인인 자치도시’, 다섯째가 ‘사람이 먼저인 인본도시’이다. 구민들의 많은 참여와 격려 부탁드린다.

- 요즘 화두 가운데 하나가 일자리 창출인데 어떤 복안이 있나?
▲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 88억원을 조성하고 소상공인 전담부서를 설치할 계획이다. 공동전시 판매장을 조성하고 주차장 시설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나들이가게 지원 사업을 추진하는 등 뿌리가 튼튼한 일자리 도시를 만들 계획이다. 공공분야 일자리를 확대하고 우량기업 서구 유치를 통해 좋은 일자리 3만개를 창출해 청년 취업을 지원한다.
또한 글로벌 일자리 공략을 위해 해외취업맞춤 컨설팅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기간제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성장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둔산권에 ‘창업 스타트업(Start-up) 타운’을 조성해 창업벤처기업 30개사를 입주시킬 계획이다. 만년동 일원에는 사이언스콤플렉스, 둔산대공원, 만년동 음식거리를 연계하는 ‘사이언스-문화예술’ 벨트를 조성해 먹거리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 마지막으로 구민들에게 당부할 말이 있다면?
▲ 다시 한 번 서구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큰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4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민선7기 4년을 사람의 가치에 최우선을 두고 녹색복지 조성을 통해 오늘보다 내일이 더 행복한 서구를 만들겠다.
구민의 목소리를 가슴 깊이 새기면서 서구 미래 백년을 내다보는 행정으로 구민과 함께 더욱 살기 좋은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
저를 믿고 맡겨주신 민선7기 4년 값진 결실을 맺도록 최선을 다할 각오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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