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청 청사 전경

대전시의 연말 인사가 과장급(4급 서기관급) 상당수가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다소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그러나 늦어지고 있는 대전시의 조직개편에 따라 다소의 변수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7일(수)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7월 허태정 대전시장 취임 후 본격적으로 인사권을 행사하게 될 다음달 인사에서는 4급 과장급 16명이 공로연수에 들어감에 따라 인사이동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공로연수에 들어가는 4급 서기관급 공무원은 행정직 12명, 기술직 4명 등 모두 16명에 달한다.

또 5급 공로연수 대상자도 행정직 12명, 기술직 14명에 달하며 2월에 교육대상자를 포함하면 인사 폭은 이보다 더 큰 편이다.

그러나 대전시가 추진 중인 조직개편이 늦어짐에 따라 어떤 변수로 작용할는지 여전히 안개속이다. 이번 대전시 조직개편에서 몇 개의 실과가 폐지되거나 통폐합될 경우 이번 인사 숨통에도 제한적일 수 있기 때문이다.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조직개편이 아직 확정되지 않아 인사문제를 이야기하기가 다소 성급하다”며 “향후 조직개편이 어떤 방향으로 추진되는냐에 따라 변수가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런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