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년 한국경제 전망, ‘가장 부정적’

‘나빠질 것’ 53% ‘좋아질 것’ 16% ‘비슷할 것’ 27%....한국갤럽 여론조사에서 나타나 박기성 기자l승인2018.11.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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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6~8일 전국의 성인 1002명에게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16%가 '좋아질 것', 53%는 '나빠질 것', 27%는 '비슷할 것'으로 답했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

낙관 전망은 지난달 대비 4%포인트 줄고, 비관은 7%포인트 늘었다. 6개월 연속 비관이 낙관을 앞서며, 이번 격차 폭은 작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최대다.

경기 전망에 대한 낙관(좋아질 것)-비관(나빠질 것) 격차(Net Score, 순(純) 지수)는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마이너스, 즉 부정적이다.

특히 그 정도가 심한 곳은 대구·경북(-64) 지역, 보수층(-63), 50대(-55), 자영업 직군(-52) 등이다.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6%가 '좋아질 것', 29%가 '나빠질 것', 52%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봐 살림살이 전망 순 지수(낙관-비관 격차, -13)도 6개월 연속 마이너스다.

작년 9월 이후 경기·살림살이 전망이 가장 긍정적이었던 시기는 4.27 남북정상회담 직후인 올해 5월이며, 가장 부정적인 시기는 지난 9월(-14)에 이어 이번 11월(-13)이다.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56%며 '감소할 것', '비슷할 것'이 각각 15%, 23%로 비관이 크게 앞선다.

실업자 증감 전망에 대한 낙관(감소할 것)-비관(증가할 것) 격차(Net Score, 순(純) 지수)는 -41로 지난달(-36)보다 심화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일자리 우선 정책을 강조해왔지만, 실업자 증감 전망은 올해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더 부정적이다.

향후 1년간 노사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은 51%로 작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처음 50%를 넘었다. '감소할 것'은 12%, '비슷할 것'은 25%다. 노사 관계에서는 7월부터 300인 이상 기업에서 시행되고 있는 법정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대기업·중소기업 양극화 등의 이슈가 있다.

한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처음으로 국내 경기 둔화를 공식화한 데 이어, 한국은행 역시 미중 무역분쟁 해소가 쉽지 않고 수출에도 부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며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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