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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준일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내정자 |
차준일 대전도시철도공사 사장 내정자에 대한 오는 31일 대전시의회의 인사청문회에서 가장 논란으로 작용할 쟁점 사안은 차 사장 내정자의 아들 취업문제일 것으로 전망된다.
차준일 사장 내정자가 대전도시철도공사 경영이사로 재직하던 시기는 지난 2008년 1월 ~ 2011년 1월까지이며 이 시기에 차 내정자의 아들은 U기업에 취직했다.
그런데 이 U기업은 공교롭게도 이 시기에 대전도시철도공사에 11억원 규모의 에너지저장장치를 납품한 회사인 것.
U기업에 차 사장 내정자의 아들 취직과 대규모 납품 사이에 어떤 연관관계가 의심되지만 차 내정자는 ‘우연한 일’로 해명하고 있는 실정이다.
차준일 사장 내정자는 20일 아침 미디어대전과의 전화통화에서 “사실이 아닌 여러 이야기가 언론에 흘러나오고 있어 불편하다”고 최근의 심경을 토로했다.
그러나 차 내정자는 아들의 취업문제와 관련된 질문에 대해서는 “청문회에서 소상하게 밝히겠다”며 직답을 피했다.
또 사장 내정과 관련, "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의 불신감이 높지 않냐?"는 질문에 대해 차 내정자는 “어떤 조직이든 일부 불신감은 있기 마련이다. 아울러 그들은 극소수의 직원들이며 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일 뿐”이라고 일축했다.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차준일 사장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공사 본관 3층에 최근 개인사무실을 마련했다.
그러나 차준일 사장 내정자는 지난 18일 잠깐 이곳에 들렀을 뿐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겠다’는 뜻을 공사측에 밝혔다고 한다.
이와 관련, 차준일 사장 내정자는 “직원들과 마주칠 경우 부담스럽기도 하고해서 자료만 챙겨 집에서 청문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대전도시철도공사 직원들은 다소 잠잠한 분위기다.
한 직원은 “인사청문회에서 어떤 결정이 내려질지 지켜보자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으나 분명한 것은 권선택 시장의 이번 인사는 노조 반발을 불러왔음은 물론 직원들 화합에도 걸림돌로 작용했다”고 지적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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