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40대-서울·인천 등 도시민 귀농귀촌 증가추세

청양군 농업기술센터 분석 박기성 기자l승인2019.01.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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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양군 귀농귀촌 월별상담 추이

20대와 40대의 귀농귀촌 인구가 증가하는가 하면 서울과 인천 등 도시민들의 귀농귀촌이 증가하는 것으로 한 통계 분석자료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도시민들이 귀농귀촌을 본격적으로 모색하는 시기는 1월과 7월이며 귀농귀촌에 대한 결정권은 남성이 여성보다 3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충남 청양군(군수 김돈곤) 농업기술센터가 발표한 ‘2018년 청양지역 귀농귀촌 상담 통계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상담자 675명을 분석한 결과, 상담 평균연령은 2016년 52.7세에서 2017년 52.5세, 2018년 51.6세로 나타났다. 특히 여성의 경우 2016년 52.8세에서 2018년 50.3세로 2.5세나 줄었다.

20대와 40대의 꾸준한 증가도 눈에 띈다. 20대는 2016년 1.1%에서 2018년 3.7%로 늘었고 40대는 2016년 20.8%에서 2018년 24.9%로 늘었다. 반면 50대는 2016년 47.6%에서 2018년 40.7%로 줄었다.

이는 삶의 질, 자연, 쾌적성 등의 가치가 중요해지면서 귀농귀촌을 선택하는 배경 또한 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는 것이다.

특히 젊은 계층은 농업·농촌을 일자리·일터로 인식하는 경향이 짙다. 고용기회와 소득이 줄어드는 도시생활의 불안감을 벗고 어엿한 경영자로서 농업에 뛰어드는 것으로 청양군 농업기술센터는 분석했다.

유입 전 거주지가 전국으로 확대되는 점도 감지된다. 근거리에 속하는 대전 및 충남 타 지역이 2017년 31.4%에서 2018년 26.3%로 줄어든 반면 서울 17.8%에서 19.5%, 인천 10.9%에서 14%, 경기북부 6.5%에서 7.3% 등 전 거주지와의 거리 중요성이 감소했다.

귀농귀촌에 대한 상담시기는 지난해 전체 상담자 675명 중 7월이 78명으로 가장 많고, 1월이 73명으로 뒤를 이었다. 상담자 수가 가장 적은 12월(35명)에 비해 2배 이상 높다.

이 같은 결과는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보다 출발점에서 새 희망의 방편으로 귀농귀촌을 선택한다는 것을 시사한다는 것이다.

또 귀농귀촌 결정이나 주도적인 역할은 지난해 기준 남성 72%, 여성 28%로 나타났다. 2017년 남성 71.4%, 여성 28.6%와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귀농귀촌 희망자의 주된 관심사는 의료·문화 등 생활전반, 귀농 소요자금, 자녀교육, 거주공간 순으로 조사됐다. 생활전반에 걸친 사회기반시설 유무가 48.2%, 귀농자금 20.%, 자녀교육 19.1%, 거주공간이 6.0%를 차지했다.

한편 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통계분석과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창안·시행하고 있는 ‘3단 원스톱 귀농안착시스템’은 2018년 정부혁신 우수사례, 충남도 규제혁신 최우수상을 받았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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