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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이상 성인 2명 가운데 1명은 올해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갤럽이 최저임금 적용 2주일되는 시점인 지난 15~17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성인 24%는 올해 최저임금 인상이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고 52%는 '부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15%는 '영향 없을 것',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작년 7월 최저임금위원회가 올해 최저임금을 8,350원으로 결정한 직후 조사에서는 우리나라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란 응답이 31%, '부정적 영향' 45%, '영향 없을 것' 13%였다.
최저임금 수준 적정성에 대한 생각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 6개월 전에 비해 경제적 파급 전망은 다소 비관적으로 바뀌었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올해 최저임금 인상의 경제적 파급 전망은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비관론이 우세하다. 여당 지지층을 비롯한 진보층, 올해 최저임금 수준이 적정하다고 평가한 사람, 올해 최저임금 인상이 본인에게 유리하다고 판단한 사람 중에서도 낙관론과 비관론 격차가 크지 않았다.
대전/세종/충청의 경우 ‘긍정적 영향’ 17%, ‘부정적 영향’ 52%를 나타내 비관론이 3배나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및 살림살이에 대한 전망 역시 비관론이 앞섰다.
향후 1년 우리나라 경기 전망을 물은 결과 17%가 '좋아질 것', 49%는 '나빠질 것', 29%는 '비슷할 것'으로 답했고 5%는 의견을 유보했다.
살림살이에 대해서는 18%가 '좋아질 것', 32%가 '나빠질 것', 48%는 '비슷할 것'이라고 내다봐 살림살이 전망 순 지수(낙관-비관 격차, -14)도 8개월 연속 마이너스로 나타났다.
실업자가 향후 1년간 '증가할 것'이라고 보는 사람은 56%며 '감소할 것', '비슷할 것'이 각각 16%, 23%로 비관이 크게 앞선다.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일자리 우선 정책을 강조해왔지만, 실업자 증감 전망은 호전되지 않고 있다고 한국갤럽은 분석했다.
향후 1년간 노사분쟁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은 56%로 지난달과 동일하며 이는 2017년 9월 조사 시작 이래 가장 비관적이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되며 이번 여론조사의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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