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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느린우체통’ |
대전시 중구 대흥동 우리들공원에는 ‘느린우체통’이 설치돼 있다. 대전시는 ‘느린우체통’에서 수거한 우편물을 1년 후 매월 발송하고 있다.
느린우체통은 바쁘게 살아가는 대전 시민들에게 기다림의 의미를 부여하고,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지난 2017년 9월 설치했다고 대전시는 밝히고 있다. 시민들이 보낸 엽서는 1년 간 보관되며, 지난해 10월부터 발송되기 시작했다.
나에게 또는 지인에게 보낸 엽서를 1년 후 받아본다면 어떤 느낌일까?
지난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따뜻한 손편지를 전하는 느린우체통이라는 것이다.
2018년 10월 시작해 2019년 1월까지 모두 608통의 엽서가 느린우체통에서 누군가의 사연을 싣고 1년이란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이달 1일(금) 발송되는 엽서는 모두 75통이며, 현재까지 한 달 평균 136통의 엽서가 전달되고 있다고 대전시는 밝혔다.
대전시 한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소중한 연인, 가족, 친구 그리고 나에게 전하는 느린 엽서를 보다 많은 시민이 이용해, 따뜻한 기억을 되새기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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