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관장·이응노미술관장 누가 될까?”

박기성 기자l승인2019.02.28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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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미술관 전경.

대전시 산하 문화예술단체의 기관장 선임을 둘러싸고 온갖 소문이 무성한 가운데 대전예술의전당 관장 선임을 위한 면접이 28일(목) 오전과 오후 대전시에서 열린다.

이날 서류전형 합격자 19명에 대한 면접이 실시되는데 특히 이번 제 6대 관장 심사항목에 영어구사 능력이 추가된 것과 관련, ‘특정 후보 내정설’ 마저 떠도는 실정이다.

19명의 후보자 난립과 관련,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광주 등 일부 지역은 해당 지역 인물만 지원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대전의 경우 문호를 개방한 상태”라며 후보자 난립의 이유를 대변했다.

그러나 이 같은 이유로 대전문화재단 대표 및 대전시립미술관장 등을 모두 외지인으로 교체하는 바람에 지역 예술인들의 원성이 높은 실정이다.

대전문화재단 본부장 공모 역시 27일(수) 마감된 가운데 10명 이상이 지원서류를 접수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응노미술관장 공모는 아직 미정이다.

한선희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과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지난 24일부터 프랑스 출장 중이다.

이들은 프랑스에 체류 중인 고 이응노 화백의 미망인이자 이응노미술관의 명예관장인 박인경 여사를 만나 이응노미술관의 향후 해외전시회를 프랑스 일변도에서 다른 국가로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이응노미술관장의 공모에 대해 협의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선승혜 관장의 외교부 근무 경력을 중시, 이응노미술관의 해외 전시 확대 등을 목적으로 시립미술관장과 함께 프랑스 출장 중이나 이를 지켜보는 지역 예술인들은 적지 않은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지역의 한 중견 예술인은 “이응노미술관 문제를 왜 시립미술관장과 협의하는지 모르겠다”며 “게다가 대전시가 아직 후임관장 모집 공고도 내지 않아 벌써 관장 공석이 1개월 가까이 되는데 이 모든 것이 너무 박인경씨 눈치 보기에 급급하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대전시 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또 다른 지역 원로 예술인은 “허태정 시장 취임이후 지역 문화예술 단체장들을 스팩만 고려해 외부 인사로 채용하는데 농담 삼아 대전시 국장들도 SKY출신이나 옥스퍼드 출신을 써야하는 것 아니냐고 했다”며 “인재풀을 구성해 지역 인재를 제대로 키워 지역 문화예술 단체장으로 키워나가는 움직임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응노미술관장 공모는 한선희 대전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3월 1일 귀국하는대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박기성 기자  happyday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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